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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도시가스 요금 9% 인하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5-12-30 14: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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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1일부터…소비자물가 0.18%p, 생산자물가 0.24%p 인하 효과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0%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하락으로 인한 LNG 도입가격 인하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결과로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인하율을 확정했다.

 


원료비 연동제는 매 2개월마다 산정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조정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즉각 반영하는 제도다.

 

올해 총 20.7% 인하에 이어 내년 1월에도 큰 폭의 인하가 이뤄지면서 국민들의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지난 9~10월 사이의 유가하락분이 LNG 도입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정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기존 17.2356원/MJ에서 1.5490원/MJ 하락한 15.6866원/MJ으로 변동한다.

이에 따라 다른 경쟁연료 대비 LNG 상대가격이 개선돼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자 물가 0.18%p 인하, 생산자 물가 0.24%p 인하로 국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57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은 현재보다 매월 3435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시가스 사용이 많은 동절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요금 인하 체감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요금 인하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 서민들의 에너지 사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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