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직업계고 학생 채용기업 인센티브 확대… 공무원 선발도 늘려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0-05-25 10:25:05

기사수정
  •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 발표
  • 현장실습생 안전조끼 보급 등 학생 안전 강화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교육부는 22일 제3회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의에서 관계부처와 논의를 통해 ‘괜찮은 일자리 발굴’, ‘기업참여 확대’, ‘포스트(Post)-코로나19 대응력 강화’ 등의 계획을 담은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활성화 방안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관계부처 회의(5차례)와 현장의견 수렴(20여 차례) 등을 거친 후 총 41개의 신규 및 보완 과제를 포함시켰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 5차례 관계부처 회의, 20여차례 현장의견 수렴 통해 마련된 방안

정부는 2017년 12월 ‘학습중심의 현장실습 전면 도입’을 기점으로 고졸취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시도해 왔다.

 

그럼에도 학교는 여전히 취업지원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기업은 고졸인재 채용의 유인가 부족으로 고졸채용을 주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다 4월 9일 온라인 개학에 이어 5월 20일부터 고3 등교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직업계고 학생들의 부족한 실습 기회를 확보, 전문적인 기술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활성화 방안은 이러한 학교와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고졸취업을 한층 더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실습학생 안전 강화… 안전조끼 보급과 착용 의무화, 1개교에 1명 이상 학습근로지원관 지정

이번 방안은 무엇보다 학생 안전 강화를 중요시했다.

 

이를 위해 매뉴얼을 개발·보급하며, 교육청-교육부 합동점검(연 2회)을 강화키로 했으며 올해부터 모든 현장실습생에게 안전조끼를 보급하고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유도했다. 안전조끼 구입을 위해 특별교부금 6억원(현장실습생 3만명 × 개당 2만원)이 투입된다.

 

또 교육부는 고용부와 협업하여 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현장실습 선도기업을 선정하고, 학습근로지원관을 신규로 지정하여 산업안전근로감독관과의 협업으로 현장실습 안전사고를 예방키로 했다.

직업계고 1개교에 1명 이상의 교사를 학습근로지원관을 지정, 산업안전근로감독관과 협업해 현장실습 기업에 대한 안전점검의 역할 수행토록 했다.

학습근로지원관-산업안전근로감독관 협업체제 흐름도.
학습근로지원관-산업안전근로감독관 협업체제 흐름도.

◈ 학생 일자리 발굴… 지방직 9급 행정직군 선발 신설 등

정부는 “국가직처럼 지방직 9급 행정직군 선발이 필요하다”는 현장의견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지방직 9급 행정직군 선발제도’ 신설을 추진한다. 현재는 지방직의 경우에는 기술직만 선발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확보한 예산(국고 18억원)으로 교육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하는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오는 6월 개소, 괜찮은 일자리 발굴에 직접 앞장선다.

 

◈ 기업 인센티브 대폭 개선 및 확대

정부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개선하고 확대하는데, 선도기업에는 중기부, 고용부, 금융위, 은행연합회, 조달청과 함께 최대 10개의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실습 참여기업에 고용부의 클린사업(사업장당 약 2천만원)과 융자사업(기업당 약 10억원)을 우선 지원해 안전한 기업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고용부의 청년추가고용장려금에 고졸자를 위한 별도 쿼터(만18~23세, 20% 이상)를 두어 고졸자들이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1~5인 미만의 작은 기업도 이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 코로나19 이후 고졸취업 어려움 선제적 대응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실습 기회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부, 산업인력공단과 협업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기능사 시험을 1회 추가로 개설(2020년 7월 예정)키로 했다.

 

여기에 현장실습 학점제와 선도 기업에 대한 현장실습 기간을 유연하게 적용(4주→1~2주)해 기업의 고졸채용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들 정책을 국정과제 수준으로 관리하고 고졸취업 관계부처 협의체 및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마련한 소중한 정책들이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2. 서울시 청년수당, 진로 재설계부터 취업 연계까지…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공개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영상을 1월 22일부터 기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서울시 게시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2025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 수기 공모전’과 청년수당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자기성장기록서’에서 청년수당 참여자의 성장 경험을 구체적으로 담아내 선정된 스토...
  3. 우리은행 ‘강남 BIZ프라임센터’ 개점… 생산적 금융 본격 확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 지역에 첨단 전략산업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 특화 조직 ‘강남 BIZ프라임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강남 BIZ프라임센터’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
  4. 한국의집, 2026년 종합 홍보 사업 수행기관으로 워드캣 선정 종합 홍보 대행사 워드캣(WORDCAT)이 국가유산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한국의집 종합 홍보’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문화 공간인 한국의집의 공공성과 정책 목적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워드캣은 연중 추진되는 종합 홍보 과업을 통해 한국의...
  5. 복지부, 사라지는 동네 병원 막는다…지역의료 살리기 시동 보건복지부는 17개 시·도와 의료계를 대상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사업 수요조사에 착수해, 2027년부터 신설될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예산이 현장에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고 23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