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산기지 내 미군 장교숙소 부지 하반기 개방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0-05-18 13:37:50

기사수정
  • 담장 일부 허물고 진출입로 설치 등 리모델링 공사 착수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서울 용산기지 내에 위치한 미군 장교숙소 부지가 우리 국민에게 개방된다.
국토교통부는 미군 장교숙소 5단지를 개방하기 위한 리모델링에 착수하기로 하고 담장 일부(15m)를 철거하고 진출입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장교숙소 부지 개방은 지난해 12월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에서 의결된 내용이다.



장교숙소 5단지는 부지 약 5만㎡에 129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주거용 건물 16동과 관리시설 2동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986년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에 대한주택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미군 장교 임대용으로 건설해 운영해 온 시설로 지난해 말 임대가 종료돼 현재는 비어 있다.

 

정부는 용산기지 전체가 본격 반환되기 전이라도 국민들이 용산공원 조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미군 장교숙소 부지를 국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정부는 미군 장교숙소 5단지 일부 건물을 전시관과 방문객 휴식공간, 회의장 등으로 개보수할 예정이다. 이번 담장 일부 철거는 공사 차량 출입 등을 위한 조치다.

 

하반기 숙소가 본격 개방된 이후에는 국민들이 미군측의 출입제한 없이 자유롭게 방문해 휴식을 취하거나 용산공원의 미래상을 체감할 수 있게 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용산 미군기지 담장 일부를 최초로 철거한다는 점에서 용산공원 조성의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용산공원을 온전하게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