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 총리 “규제혁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과제…기업 지원에 최선”
  • 장영기 기자
  • 등록 2020-05-13 10:58:57

기사수정
  • 대한상의에 민간 첫 ‘규제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업인들을 만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과제는 규제혁신”이라며 “앞으로도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정부차원의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개최된 ‘대한상의 규제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에 참석,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참석자들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규제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에서 현판을 제막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등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기웅 위쿡 대표 등이 참석했다. 

 

규제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그동안 공공기관(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핀테크지원센터 등)에서만 운영하던 규제 샌드박스 지원 기능을 민간 영역으로 확대해 기업들에게 제도 이용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 단체장 간담회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설치를 건의했고 이후 지난 1월 정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도입을 결정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2월부터 지원센터를 시범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57건의 과제를 접수해 검토하고 있다. 이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과기정통부, 산업부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 각각 과제를 상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한상의 규제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관계부처와 함께 기업들의 규제 샌드박스 신청, 컨설팅, 부처협의 협조,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기존 전담기관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련 기능을 위탁하는 근거가 되는 정보통신융합법 시행령과 산업융합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주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날부터 시행됐다.

출범식 후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출범식 후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정 총리는 “각 기업이 대한상의 규제 샌드박스 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대한상의도 기업의 입장에 서서 제도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용만 회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길에 규제 샌드박스가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고성장 시대에 만들어진 법과 제도가 파격적으로 새롭게 리빌딩(Re-building)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정부는 지난해 1월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해 지금까지 ICT(정보통신기술)·산업융합·혁신금융·규제자유특구 등 4개 분야의 총 239건의 규제 특례를 승인했다.

승인 기업들은 25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20여개 기업은 이미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