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한국의 보건의료(K보건의료)가 세계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10년간 국내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특허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5일 발간한 ‘의료기기 특허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은 7.6%로, 전체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2.3%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이 보고서는 의료기기를 영상진단기기 등 14개 유형으로 나누고, 각 유형을 품목별로 구분하고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등 총 80개의 소분류별로 분석해 특허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워크스루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채취를 받고 있다.(사진=(c) 연합뉴스)최근 10년간 의료기기 유형별 특허출원 추이를 보면 14개 유형 중에서 의료용품 출원이 1만 2491건으로 가장 많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특허출원 증가율은 의료정보기기(19.8%)가 가장 높은데, 최근 4년간(2016~2019) 증가율(28.7%)은 더욱 두드러졌다.
의료정보기기 출원이 급증한 이유는 빅데이터로 활용가치가 높고,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와 결합된 헬스케어 기술개발,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서비스 확대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허 출원인을 살펴보면 내국인이 77.9%, 외국인이 22.1%로 나타났고, 내국인의 출원 비율은 지난 2010년 76.6%에서 2019년 80.9%로 늘었다.
최다 출원인은 14개 유형 중 4개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삼성전자(2252건)이며, 중견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 바디프렌드, 오스템임플란트는 각각 진료장치, 치료보조, 치과기기 분야에서, 중소기업 멕아이씨에스는 마취호흡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동환 특허청 의료기술심사과장은 “인구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의료기기 분야 특허역량이 코로나19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K보건의료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관련 특허정보를 기업과 연구진 등에게 제공해 건강사회 실현과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