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상공인·자영업자 공유재산 사용료 폭탄 막는다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0-05-06 10:57:14

기사수정
  • 공유재산법에 사용료 인상폭 상한 규정 신설 추진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공유재산법에 공유재산 사용료의 인상폭 상한 규정이 신설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사용료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와 행정안전부(장관진영)는 지방자치단체·교육청 등의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안정적으로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법에사용료 인상폭 상한 규정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청남도 아산시가 소유한 공원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A씨는 지난해 10월 황당한 일을 겪었다.  A씨가 공유재산 사용·수익 허가 기간을 갱신하려 하자 아산시는 공시지가가 상승했다며 기존 연 4,200만 원에서 무려 15% 이상인상된5천만 원을 사용료로 요구했다  



국민권익위는 사용료 인상이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제반 여건의 변화때문이 아니라 아산시가 공원 건폐율을 높이려고 녹지지역에서공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을 해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366.14% 대폭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아산시에 공원 사용료를다시 산정해 인하하도록 권고했다.  공유재산 사용료 인상은 토지의 공시지가와 건물의 시가표준액에 따라 연동된다. 지난해 공시지가가 서울 13.9%, 부산 9.4% 등 전국평균 9.4% 상승함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유재산 사용료가 급등했다  

현행 공유재산법은 공유재산 사용료 상승에 따른 감액규정(당해사용료=전년도 사용료+5%+5% 초과 인상분 30%)은 있지만 인상폭 상한 규정은 없다.  

이에 따라 사용료 인상 관련 민원이 빈발하고 있으며 매년 지금의 추세로 공시지가가 상승한다면 많은 공유재산 사용자가 높은 사용료 인상 부담을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반면, 국유재산법에 따른 국유재산 사용료나 상가임대차법에따른 민간 건물의 임대료는 전년대비 최대 인상폭을 5%로 제한해 사용료나 임대료 폭등으로 인한 입주 소상공인·자영업자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 </span>재산 소유별 사용료(임대료) 인상률 관련 규정 및 내용 >

구분

공유재산

국유재산

민간 건물

개정(시행)

2014. 7. 8.

2019. 9. 10.

2018. 1. 26.

법률 조항

공유재산법 시행령 제16

국유재산법 시행령 제31

상가임대차법 시행령 제4

전년대비 최대 상승률 제한

없음(5% + 5% 초과분 30%)

5%

5%

* 개정 전 최대 상승률 제한

없음(10% + 10% 초과분 30%)

9%

10%

 국민권익위 권근상 고충처리국장은코로나19로 인해 공유재산을 사용중인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조속히 공유재산법이 개정돼 영업활동에 도움이 되고 조금이나마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