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영원한 청춘의 원천은 한국이다”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5-12-24 11:01:42
  • 수정 2015-12-24 11:03:52

기사수정
  • 이탈리아·헝가리 언론, 한국 여성 아름다움 극찬
  • [외신이 본 한국] “한국 여성들은 모른다…선망의 대상이라는 것을”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이탈리아와 헝가리다.

 

이탈리아 주요일간지인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와 헝가리판 ‘엘르(ELLE)’는 한국 화장품과 한국 여성들의 피부미용 습관을 자국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들은 뷰티 산업 선도국인 한국의 면모와 매력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영원한 청춘의 원천은 한국이다”

이탈리아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라 레푸블리카’에 지난 18일 <영원한 청춘은 한국이다>라는 기사가 실렸다.





‘라 레푸블리카’가 보도한 기사 원문.

라 레푸블리카는 “일본, 중국 그리고 극동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은 한국 여성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 무조건적으로 모방하려한다.

 

현재 한국은 아름다움의 땅으로 변모하고 있다. 누가 한국이 ‘글로벌 뷰티시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었을까 라며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전례 없이 번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해 한국화장품의 미국 수출이 60% 증가했다는 것만 보더라도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결코 아시아에 국한된 현상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제 미국과 유럽의 다국적 대기업의 눈은 한국을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은 전통과 현대성이 융합된 국가답게 기원전 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 고유한 피부 관리법과 첨단기술을 이용한 관리법이 공존한다”며 “한국인들의 피부관리법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이미 세계적인 뷰티 시장의 거점”

헝가리 엘르 12월호에는 한국 특집기사가 실렸다. 엘르는 특집기사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화장품과 한국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다뤘다.





헝가리판 ‘엘르’가 보도한 기사 원문 중 일부.

엘르는 “현재 세계는 한마디로 한국에 미쳐있다”는 문장으로 기사를 시작했다. 이어 “2015년 전 세계 스킨케어 제품 판매량의 거의 절반이 한국에서 판매되었다”며 “서울은 이미 세계적인 뷰티시장의 거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서양 화장품 브랜드들이 영감을 얻기 위해 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한국 여성들은 미처 알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부드럽고 팽팽하며 빛나는 피부가 전 세계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말이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잡지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 관리단계는 일반적인 3~4단계를 뛰어넘어 무려 10단계까지도 구성된다”고 설명한 후 “한국 여성들의 10단계 피부 관리법을 보며 좀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 여성들의 수분과 영양이 가득 찬 피부는 생기가 가득하고 빛이 난다. 모두 이러한 노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설문조사에 의하면 헝가리 여성들은 클렌징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자국 여성들의 피부 관리법을 지적했다.

 

엘르 헝가리는 한국인들의 피부 관리법에 대한 기원을 동의보감에서 찾았다. “1613년 발행된 최초의 한국 전통 의학서적 동의보감에는 피부문제를 치료하는 약초들과 약물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그렇기에 오늘날 한국이 뷰티 시장의 개척지라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한국은 전통적인 관습 덕분에 독특하고 고유한 활성성분과 피부 관리 개념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을 전 세계인들이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엘르는 또한 전 세계인들이 사용하는 화장품들의 상당수가 한국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엘르는 “오늘날까지도 헝가리 여성들이 기초화장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파운데이션, 수분크림,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있는 BB, CC크림 모두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시장을 정복했다.

 

이외에도 클리니크(Clinique)는 북미에서 한 아시아인의 피부 관리법에서 영감을 받아 쌀겨와 석류 추출물을 함유한 리무버를 개발하기도 했고, 맥(MAC)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핑크와 코랄 색상 립스틱을 신제품으로 발표했다.

 

랑콤 미라클 쿠션 콤펙트(Lancôme Miracle Cushion Compact)는 스폰지 쿠션으로 한국여성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피부색을 부드럽게 하는 목적으로 이를 사용해왔다”고 소개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립수목원, 5월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여름 정원에 포인트가 되는 자생식물 ‘하늘말나리’를 선정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식재 방법과 관리 요령을 함께 소개했다.국립수목원은 ‘우리의 정원식물’ 시리즈 5월의 식물로 ‘하늘말나리(Lilium tsingtauense Gilg)’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하늘말나리는 ...
  2. 디스커버리, 고윤정과 함께한 ‘프레시벤트’ 여름 화보 공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앰버서더 고윤정과 함께한 ‘프레시벤트’ 여름 화보를 공개하며,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반팔티를 중심으로 한 세련된 아웃도어 스타일을 제안했다.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2025년 여름 시즌을 맞아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프레시벤트’ 컬렉션 화보...
  3.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4. 삼성전자, 13일 `Galaxy S25 Edge` 글로벌 공개… 유튜브 등 통해 생중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세대 전략 모델 ‘갤럭시 S25 엣지(Galaxy S25 Edge)’를 공개한다. ‘슬림, 그 이상의 슬림(Beyond slim)’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디자인 혁신을 넘어, 모바일 AI 기술과 초고화질 카메라를 중심으로 사용 경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갤럭시 S25 엣지는 초...
  5. 만화계를 뒤집을 ‘고등 웹툰 최강자전’… 10대 작가의 꿈, 네이버웹툰에서 현실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네이버웹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대상 웹툰 공모전 ‘2025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이 열린다. 청소년 웹툰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작가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취지다.이번 공모전은 2012년부터 운영돼 온 ‘네이버웹툰 최강자전&rsqu...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