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점포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9일 기준으로 전국 513개 전통시장·상점가 및 개별상가에서 임대인 3425명이 총 3만 44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 또는 동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 광주 동구 동명동 거리, 서울 망우본동 우림시장, 대구시 중구 남산동 상가에 붙은 ‘착한 임대인 운동’관련 감사문구.(사진=(c) 연합뉴스)지난 2월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서울 남대문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상점가로 확산했다.
첫 집계 당시 참여 임대인은 137명, 대상 점포는 1790개에 불과했으나 7주가 지난 시점에서 참여 임대인은 25배, 대상 점포는 약 17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참여한 임대인 수가 7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47명, 경남 461명, 경기 209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대상 점포 수는 서울이 1만 455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 3893곳, 부산 3171곳, 제주 2427곳 순이었다.
임대인 수 기준으로 볼 때 인하율은 20~30%인 경우가 많았고 임대료 인하 기간은 주로 2~3개월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부는 임대료 인하 사실을 밝히기 꺼려하는 임대인들이 상당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임대료를 낮춘 임대인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기부는 임대료를 인하한 점포가 전체 점포의 20% 이상인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스프링클러 설치, 노후전선 교체 등 화재 안전을 위한 패키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 운동이 소상공인들에게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는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착한 임대인 운동의 확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홍보를 실시하고 ‘1기관(정부·공공기관)–1시장 자매결연’ 등을 통해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