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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률·사망률 높은 ‘결핵’ 예방하려면?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0-03-25 10: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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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결핵은 18세기 중반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질병인데요. 지금은 당시에 비해 결핵 환자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결핵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OECD 가입국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결핵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수는 5만 632명인데요. 환자 수가 7만 4124명이던 2015년부터 매년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이중 70대 환자 수는 1만 46명(19.3%)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60대와 80대가 각각 9116명, 9112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결핵 환자 수는 전 연령대에서 감소하는 추세지만, 80세 이상의 환자 수는 2015년 8137명(10.7%)에서 2019년 9112명(17.5%)으로 약 12% 증가했습니다.

결핵이란?

결핵은 결핵균 복합체에 속하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입니다. 결핵균의 감염은 사람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데요. 다른 세균들과는 다르게 사람의 몸속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핵균은 주로 폐를 통해 들어가기 때문에 폐결핵의 발생률이 가장 높지만, 폐 외의 다른 장기에 들어가서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결핵은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을까?

결핵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때문에 건강검진 시 흉부 X선의 이상 소견으로 진단되기도 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며 발생하는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이고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식욕부진 등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감기로 오인하여 적절한 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결핵의 치료

결핵을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장기간 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자라고 그중 일부는 간헐적으로 증식하기 때문에, 증식하는 결핵균까지 모두 잡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의 장기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었을 때 완치된 것으로 임의 판단하여 약 복용을 중단하면, 죽지 않은 결핵균이 재발하면서 다제내성 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제내성 결핵은 치료 기간이 18~24개월에 이르고, 치료 성공률도 50~60%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결핵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결핵은 이렇게 전파된다!

결핵의 감염은 주로 비말감염으로 일어나는데요. 전염성 폐결핵 환자의 비말핵(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침방울)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 전염됩니다.

하지만 접촉의 정도와 기간, 환자의 전염력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폐결핵 환자와 같이 있었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결핵균은 일반적인 전염병과 달리 개인의 위생 상태와 상관이 없습니다. 결핵 환자가 사용한 수건, 식기류, 음식 등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으니, 안심하고 함께 사용해도 됩니다.


예방법

결핵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전염성 폐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격리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시키는 것입니다. 결핵 치료를 시작한 폐결핵 환자는 감염성이 급격히 떨어지는데요. 일반적으로 2주 이상 결핵약을 복용했다면, 직장이나 학교에 복귀하여 일반인과 생활해도 됩니다.

결핵 환자는 감염의 위험이 있는 동안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결핵균의 공기 배출을 최소화시켜 주위 사람들이 결핵균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결핵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잘 발생하므로 금연과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료=<a title="새창으로 열림" href="https://blog.naver.com/ok_hira" target="_blank">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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