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물류센터)는 골목 슈퍼마켓들이 모여서 공동구매도 하고 배송과 판매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물류시설이다.
이 같은 물류센터 건립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을 안정화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다.
![]() |
| 경북 영주시 슈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 전경.(사진=중소기업청) |
물류센터는 슈퍼마켓 조합원에 의해 운영되며 센터당 평균 조합원 수는 약 487명이다. 슈퍼마켓협동조합 가입자 이외에 비가입자인 동네 슈퍼도 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자가 아닌 일반 국민은 개별적으로 이용하지 못한다.
물류센터는 대부분 국비 60%, 지방비 30%, 민간 10%로 건립된다.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서는 중소 유통업자 단체(종합소매업자 50명 또는 도매·중개업자 10명 이상)가 구성돼야 하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에서 부담하는 비용이 마련됐을 경우 정부에서 부지 매입비, 시설 건축비, 장비 구입비 및 정보화 시스템 등 나머지 60% 비용을 지원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물류센터는 32개이며, 5개가 건립 단계에 있다.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나타난 성과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골목 슈퍼마켓의 유통 과정이 전보다 두세 단계 축소되고 그 결과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물류센터가 조합원에게 공급하는 상품의 수수료는 창고 판매가 1∼3%, 배송은 3∼5% 수준이다.
둘째, 동네 슈퍼마켓이 각각 개별로 구매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물류센터에서 공동구매함으로써 구매량이 커져 제품의 단가가 낮아졌다. 이로 말미암아 다른 지역 공급가격 대비 6~10% 저렴한 가격으로 골목 슈퍼마켓에 상품이 공급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들에 힘입어 물류센터 이용자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13년 1만1550명이던 이용자 수가 2014년에는 1만2667명으로 증가했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과 송은필 주무관은 “조합원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것처럼, 물류센터가 뭉쳐서 공동구매를 하면 가격 경쟁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2016년에는 10개 물류센터를 먼저 통합해 공동구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물류센터 운영자들과 골목 슈퍼마켓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