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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국방신속지원단 긴급 편성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0-03-13 10:21:42
  • 수정 2020-03-13 10: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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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방역 등 5개 지원팀 구성…장병 급식 예산도 추가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국방부는 코로나19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방신속지원단’을 긴급 편성해 운영한다.

 

국방신속지원단은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군 지원 소요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가용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임시조직이다.

 

이를 위해 신속지원단은 이복균 군수관리관을 단장으로 방역·수송·물자·건설·복지지원 등 5개 지원팀으로 구성했다.

 

9일 오전 충남 논산시 노성면 한 방역품 생산업체에서 군이 대구·경북지역에 지원할 마스크 등 의료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c) 연합뉴스)

또 권역별(대구·경북, 서울·경기, 충청 등)로 지역 책임부대도 지정해 지원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국방부는 신속지원단이 지원 소요 파악과 운용을 통합한 ‘원스톱’(One stop) 지원 체계를 통해 신속성과 효과성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원팀과 전담부대를 상설화해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즉각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전담부대는 전문화된 인력과 장비를 갖춰 빠르고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편성을 갖췄다.

 

신속한 소요 파악을 위해 각 지자체에 군 협력관을 파견하고, 현장에서 직접 소요를 챙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복균 단장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군이 가진 가용한 모든 역량과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대민지원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일회용 장갑 등 개인 보호구를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요할 경우 전신 방호복도 지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급식 예산을 추가했다”며 “작업 강도를 고려해 교대 조를 편성하고, 충분한 휴식 여건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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