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세계보건기구(WHO)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팬데믹 위협이 매우 현실화되고 있다고 우려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WHO에서 정의한 신종인플루엔자 경보단계 중 최상위 단계인 ‘팬데믹’을 ‘세계적 유행’이라는 쉬운 우리말로 대체할 것을 권장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중국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사진=(c) 연합뉴스)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10일 ‘팬데믹’과 ‘에피데믹’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감염병 세계적 유행’과 ‘감염병 유행’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19로 감염병의 급속한 확산 현상을 나타내는 용어들로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크게 유행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팬데믹’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병이 빠르게 유행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에피데믹’ 등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팬데믹’의 대체어로 ‘감염병 세계적 유행’을, ‘에피데믹’의 대체어로 ‘감염병 유행’을 선정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팬데믹’은 여러 대륙 국가들에서 감염병이 동시에 대유행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WHO는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 때 ‘팬데믹’을 선언했다.
‘에피데믹’은 신종 인플루엔자 경보 단계 중 ‘팬데믹’의 전 단계로도 쓰이며, 동일 권역에서 ‘팬데믹’으로 접어드는 상태를 가리킨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팬데믹’, ‘에피데믹’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