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방역대응체계 구축 및 격리자 치료 등을 위해 1092억원을 투입한데 이은 추가 대응 조치다.
정부는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방역체계 구축과 긴급 돌봄 지원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예비비 지출안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추가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총 339억원의 목적 예비비가 투입된다.
이 중 보건용 마스크 구입에 220억원이 쓰인다. 구입한 마스크는 대구와 경북(청도) 지역의 취약 계층과 의료기관 종사자·입원환자에게 700만장을 우선 공급한다. 이어 전국 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도 1200만장을 제공한다.
정부가 대구·경북 지역의 취약계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제공할 마스크 구입 비용으로 예비비 220억원을 배정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육군이 11t 차량을 동원해 대구·경북에 긴급지원 마스크를 수송하고 있는 모습.정부는 배달대행업체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객 대면 운수업 등 취약근로자에게도 산재기금 기금변경을 통해 이달 초 마스크 300만장을 배포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내 마스크 추가 생산 지원을 위해 70억원을 투입한다. 마스크 필수 원자재인 필터 부직포 공급을 위한 제조 공정 설비 전환을 위해 10개 업체를 지원해 하루 300만장 분량의 원자재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50개 업체에는 설비 개선을 위해 예비비를 투입해 마스크 생산 효율성을 30% 높일 방침이다.
정부는 대구 임시선별 진료소에서 일하는 자원봉사 의료인력에 대한 보상으로 49억원을 투입한다.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행정인력 등 260여명에 대해 수당·숙박비·여비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의 휴원, 휴교로 가정 내 돌봄 부담완화와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서도 예비비 432억원이 배정됐다.
먼저 213억원을 투입해 보육시설 이용이 어려워 가정 내 돌봄이 불가피해 무급인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에게 가족돌봄비용을 긴급 지원한다. 정부는 근로자 1인당 5일, 1일 5만원을 지원해 총 9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린이집·학교의 휴원·휴교 기간 중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요금(9890원)의 정부 지원 비율을 현행 0∼85%에서 40∼90%로 확대하는 데는 43억원이 쓰인다. 총 2만2000가구가 대상이다.
유·초·중등 학교의 방역을 위해 학생 수가 많은 유치원과 학교 4392곳에 열화상 카메라 4487대 설치를 지원하는데 176억원이 투입된다. 학생 수가 600명 이상이면 1대, 1500명 이상이면 2대를 지원한다. 대구·경북은 300명 이상 학교에 대해서도 1대를 지원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외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광역울타리 설치, 멧돼지 포획 신고포상금 지급 등을 위해 179억원 규모의 목적예비비 지출도 함께 의결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마스크 수급 안정, 민간 의료인력 지원, 긴급 돌봄 지원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민생 영향 최소화를 위해 목적예비비를 지원했으며 추가 지원도 계획돼 있다”며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도 금주 중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