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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도 ‘신종 코로나 오염지역’…검역 강화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0-02-11 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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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 감염 확인된 국가·지역 여행이력 정보 의료기관에 확대 제공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본토 외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서도 12일 0시를 기해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은 환자 발생 증가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며, 마카오는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 경유를 통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 및 지역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확대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적 항공사 노선 절반이 문을 닫은 가운데 홍콩과 마카오로도 운항 중단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7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 제주∼홍콩 노선도 이달 19일부터 운항을 접는다. 다른 LCC도 운항 중단 노선을 중국 본토 밖 중화권으로 확대하는 분위기다. (사진=(c) 연합뉴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의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이 지역 입국자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14일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 준수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증상 발현 시에는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반 국민들도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경우 유행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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