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산림청은 공공서비스혁신사업의 하나로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을 한 곳에서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숲나들e’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숲나들e’에서는 유명산, 천보산, 팔공산 등 모두 147개 자연휴양림(국립 43, 공립 95, 사립 9)을 예약할 수 있다.
제암산, 산수유, 좌구산, 봉황산, 한천, 백아산, 칠갑산 자연휴양림은 순차적으로 예약 가능해진다.
이용 방법은 네이버, 구글 등 검색포털에서 ‘숲나들e’를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www.foresttrip.go.kr’을 입력하면 되고 모바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숲나들e’ |
자연휴양림은 전국에 170개(국립 43, 공립 104, 사립 23)가 운영 중이며, 연간 약 15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이다.
그간 전국 자연휴양림 170개가 운영 주체마다 각각 운영되고 있어 예약시스템은 123개나 존재하게 됐고 운영정책마저 제각각으로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산림청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자연휴양림을 통합예약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상했다.
이어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산림정책 국민멘토단을 운영하는 등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이름도 국민이 직접 참여해 ‘숲나들e’로 정해졌다.
지난해부터는 자연휴양림의 통합 정책을 마련하고자 국민들과 공·사립 휴양림 운영자 등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1월 표준정책을 제정했고, 6월부터 ‘숲나들e’를 시범운영하며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추진과정에 국민 참여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국민생각함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3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 1월부터는 카카오의 인공지능인 카카오 i를 통해 음성 인식으로도 자연휴양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카카오의 방대한 관광관련 데이터를 연계해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인근의 관광지 및 지역축제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숲나들e’는 자연휴양림 검색·예약시간 단축 등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 자연휴양림 운영자들이 수기로 처리하고 있던 환불 등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또한 기존에 자연휴양림을 운영하기 위해 각기 운영하던 시스템을 통합해 수수료 및 운영관리 비용을 연간 12억 원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산림청은 가장 큰 효과는 자연휴양림별 빈 객실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되어 자연휴양림의 가동률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자연휴양림의 가동률이 10% 향상될 경우 연간 수입이 약 57억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사례로 ‘숲나들e’에 참여한 사립 횡성자연휴양림의 경우 통합 이후 예약 건수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로 ‘숲나들e’는 2019년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19년 웹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앞으로 ‘숲나들e’를 자연휴양림 이외에도 숲길, 산림레포츠, 수목원, 정원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종합적인 숲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