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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고속도로 ‘귀성 4일 오전·귀경 5일 오후’ 가장 혼잡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9-01-29 17: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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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4~6일 모든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2월 4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귀성기간의 증가로 교통량이 분산돼 귀성 소요시간은 감소하는 반면, 귀경기간 감소로 교통량이 단기간에 몰려 귀경 소요시간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이동목적별 출발일별 이동 비율(전망)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10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3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목포→서서울 9시간 1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시간 50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설에도 전년 설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월 4일 00시부터 6일 24시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2월 2일부터 6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된다.


고속도로별 이용률


국토부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총 4895만 명, 하루 평균 699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52만 대로 예측된다.

 

도로·철도·항공·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안전 수송체계를 연계·구축했다.

 

우선 한국도로공사는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10대를 이용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암행 순찰차 23대, 경찰헬기 14대 등을 투입해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 고위험 운행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로전광표지판(VMS)과 내비게이션을 통해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최적출발, 추천경로, 최대 정체정보 안내 등 고속도로 이용시간 추천 서비스 및 시간대별 8대 도시 간 예상소요시간 차트 제공 등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도로전광판(VMS) 2049곳, 옥외광고판 3195곳, 안내입간판 121곳 등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고속도로 정체 시 49개 구간에 대해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79개 구간(932km)과 국도 12개 구간(181.9km)에 대해 혼잡 예상구간으로 지정하고,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 등을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차로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과도한 차량 진입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고속도로 언양-영천(55.0km) 등 2개 노선 61.5km가 확장 개통되고, 국도 24개 구간(182.62㎞)이 준공 개통되며, 국도 6개 구간(24.9㎞)도 임시 개통돼 소통능력이 증대된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의 서비스 인력을 증원하고, 죽전휴게소 등 주요 휴게소에서 찰떡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민들의 귀경 편의를 위해 2월 5일과 6일은 서울 시내버스·지하철 운행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역·터미널 통과시간 기준)까지 연장해 운행하며, 광역철도 8개 노선과 공항철도도 각각 다음날 새벽 1시 50분, 새벽 2시 21분까지(종착역 도착시간 기준) 연장 운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발 전에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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