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내산 구기자추출물이 체내 산화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음을 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 임상연구를 통해 밝혔다.
구기자는 구기자나무(Lycium chinense Mill.) 또는 영하구기(Lycium barbarum L.)의 열매로, 색이 붉고 타원형이다. 달콤하면서 구수한 맛이 나며, 예로부터 진액을 보충하는 약재로 알려져 있어 차로 즐겨 마셔왔다.
‘구기자가 체내 지질대사와 항산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혈중지질 수치가 높은 30세 이상 성인 5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은 구기자추출물을 섭취하는 시험군, 위약을 섭취하는 대조군으로 나눴다.
그 결과, 구기자추출물을 먹은 시험군에서 항산화효소(CAT) 활성이 대조군에 비해 약 6% 늘고, DNA 손상은 약 41% 줄었다.

qRT-PCR1)로 유전자 발현을 분석한 결과, 염증 관련 유전자(TLR4, TNF-α, IL6, PTGDR 외 11개) 발현은 평균 48%, 지질 대사 관련 유전자(GK, LPAR2, LDLR 외 6개) 발현은 평균 52% 개선됐다.
이 같은 결과를 통해 혈중 지질 수준이 높은 성인이 구기자추출물을 먹으면 항산화효소 활성이 높아져 산화스트레스를 낮추고, 염증과 지질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을 조절해 체내 항염증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농·식품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Agricultural & Food Chemistry’ 65호에도 실려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기자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능성식품과 임푸름 농업연구사는 “구기자의 항산화·항염증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혀 건강식품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농가 소득 증대와 국민 건강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