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급식이나 나들이용으로 알맞은 작은 사과 ‘루비에스’ 품종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평가회를 17일 사과연구소(경북 군위군)에서 갖는다.
현재 유통 중인 일본 품종의 작은 사과 ‘알프스오토메’에 ‘산사’ 품종을 교배해 2014년 최종 선발했다. 현재 71개 묘목업체에 기술 이전해 올봄부터 농가에서 많이 구입했으며, 1년∼2년 후부터는 시중에 본격 유통될 전망이다.
평가회에서는 ‘루비에스’ 품종의 나무 자람세를 살펴보고 알맞은 대목을 이용해 결실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와 함께 수량성과 특성 평가도 함께 진행한다.
미니사과 루비에스.특히, 솎아내지 않고 정상적으로 열매를 맺은 나무, 접목 부위가 묻히면서 너무 웃자라 해거리가 있는 나무 등 여러 조건의 나무를 살펴본다.
8월 하순께 익는 ‘루비에스’는 무게가 60g∼80g(보통 크기의 사과 270g∼300g) 정도로 탁구공보다 조금 큰 정도다.‘루비에스’는 ‘알프스오토메’에 비해 당도는 높고 산도가 낮아(당도 13.9브릭스, 산도 0.49%) 맛이 더 좋다.
‘알프스오토메’보다 50g가량 더 커서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더 많다는 것도 장점이다.특히, 과일이 익으면서 저절로 떨어지는 낙과가 많고 수확 후에 푸석해지는 ‘알프스오토메’에 비해 ‘루비에스’는 낙과가 거의 없다.
상온에서 50일 이상 유통할 수 있을 정도로 저장성이 좋으며 탄저병에도 강하다.이 품종은 열매가 나무에 오래 달려있어야 좋은 관광농원에서 선호하며, 학교 급식이나 도시락용, 컵과일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알프스오토메’ 재배 주산지인 경북 봉화와 영천에서는 ‘루비에스’ 집단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산지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 광주와 양평도 ‘루비에스’ 생산단지 조성을 시작했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권순일 농업연구관은 “국산 사과 ‘루비에스’는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에 부족함 없는 우수한 품종이며, 앞으로 우리나라 사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