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이 총리 “경강선 고속철이 강원도 운명 바꿀 것”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12-22 10:15:05

기사수정
  • 경강선 개통식 축사…“3단계 걸쳐 강원도·한국 발전과 꿈에 기여”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이제 강원도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강원도와 수도권은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였다”며 “경강선 고속철도는 강원도의 오랜 꿈을 실현시키면서 강원도의 운명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 축사를 통해 “서울과 강릉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가 오늘 드디어 열렸다. 이 기쁜 날을 여러분과 함께 경하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21일 오후 강원 강릉시 교동 강릉역에서 열린 원주∼강릉 고속철도 개통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마친 후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 총리는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방은 동쪽으로는 바다, 서쪽으로는 산맥에 막혀 사람들이 오고가기에 몹시 불편했으나 오늘 강릉은 서울에서 빠르면 1시간 26분에 다다를 수 있는 곳으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웅대한 꿈이 경강선 고속철도와 함께 펼쳐져 갈 것”이라며 “경강선 고속철도는 3단계에 걸쳐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발전과 그 꿈의 실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 총리는 “경강선 고속철도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은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절실한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50일 후면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되는데 그 때는 하루 51편의 고속철도로 최고 4만 2000명의 세계인들이 인천공항에서 평창과 강릉을 왕래하게 된다”며 “이것이야말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담보하는 가장 큰 기반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리는 “경강선 고속철도가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강원도의 관광을 비롯한 여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접근성은 특히 관광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이라며 “경강선 고속철도는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강원도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도약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많은 120억 달러, 우리 돈 13조 원의 관광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경강선 고속철도가 대한민국의 관광적자 확대를 끊고 국내 관광산업을 성장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총리는 “경강선 고속철도가 대한민국을 유럽으로까지 이어주는 시발점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강선 고속철도가 동해북부선과 연계되고, 그것이 북한의 동해안 철도로 연결된다면 한반도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유럽까지 이어지는 날도 올 수 있는 것”이라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작금의 엄중한 안보현실을 직시하고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하면서 언젠가는 대한민국에서 유럽까지를 철도로 직행하는 날이 오도록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강원도민 여러분은 강원도만의 도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강원도민, 세계의 강원도민으로 바뀌게 됐다”며 “경강선 고속철도와 함께 펼쳐질 찬란한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고대한다”고 거듭 축하인사를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