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MEDICA 2025, 11월 개막… 글로벌 헬스케어 3대 화두 집중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9-16 09:00:53

기사수정
  • AI·로보틱스·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의료의 3대 해답 제시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MEDICA 2025(메디카 2025)’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올해 72개국 5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8만 명의 전문가가 모일 것으로 예측된다.

 

MEDICA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MEDICA 2024`에는 8만 명이 넘는 글로벌 의료 전문가가 현장을 찾았다

국내 여러 지자체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고, 민간에서는 AI 영상진단과 원격진료를 결합한 의료 모델을 국제 무대에 선보이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 역시 2024년 약 266억달러에서 2030년 1877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38.62%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MEDICA 2025는 AI, 로보틱스, 원격진료를 3대 주제로 내세워 미래 의료의 혁신을 집중 조명한다.

 

AI는 돌봄 서비스와 영상진단 등 이미 의료현장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MEDICA 2025는 ‘AI in medicine’을 주제로 생성형 AI(GenAI)와 임상 솔루션, 의료 데이터 기반 예측 분석, 맞춤형 케어 등 최신 사례를 다룬다. 관련 포럼에서는 AI·빅데이터 전략, 차세대 의료 어시스턴트, 사전진단 솔루션이 소개된다. 전시장에서는 ATLAS, egs Computer Vertrieb, Preventis, tomedo 등 글로벌 기업의 최신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의료 인력 부족과 환자 안전 강화는 전 세계적 과제다. MEDICA 2025는 수술 로봇, 외골격, 자동화 진단기술 등 스마트 병원의 해법이 될 최신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KUKA, Sensodrive, RescueDose, DENSO, AKTORmed, AES Motomation 등 글로벌 기업들이 수술 로봇과 자동화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MEDICA INNOVATION FORUM에서 인간-기계 협업형 인터페이스, AI 로봇 수술 플랫폼, 자동화 기반 병원 운영 모델이 논의된다.

 

MEDICA 2025에서는 원격 모니터링, 클라우드 기반 의료 플랫폼, 모바일 헬스 앱 등 환자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소개된다. MEDICA INNOVATION FORUM에서는 통합 데이터 프레임워크, 클라우드 기반 진료 시스템, 스마트 인슐린 관리 기술 등이 발표된다. Firefly(무선 내시경·피부경·원격진료 장비), CSEM(웨어러블·IoMT·센서 기반 헬스케어), Reif & Möller(텔레라디올로지·병원 영상 네트워크 통합) 등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최근 체중감량 주사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MEDICA 스포츠 의학 컨퍼런스(11월 19~20일, 뒤셀도르프, 유료 행사)는 이러한 신약의 효과와 운동과의 균형을 다룬다. 또한 데이터·AI 기반 퍼포먼스 향상 등 스포츠 의학의 주요 화두를 한자리에서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웨어러블, 스타트업, 최신 의료기술을 조망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동시 개최된다.

 

올해 주최사는 방문객이 효율적으로 참관할 수 있도록 ‘Fair Match(페어 매치)’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플랫폼과 MEDICA 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 연결부터 업체·제품 검색, 전시장 안내까지 지원한다.

 

MEDICA 2025 입장권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 시 할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참가사 & 전시품목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효율적인 참관 계획과 사전 미팅 준비가 가능하다. 참관 관련 문의는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info@rmesse.co.kr)로 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