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행정안전부는 3월 22일 오후 전국적으로 발생한 동시다발 산불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22일 오후 경남 산청 산불진화 현장을 방문,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산불진화 상황을 보고 받고 인명과 시설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18시를 기해 울산시, 경북도, 경남도 일원에 대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6조에 따른 조치로, 전국적인 산불 피해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결정됐다. 최 권한대행은 인명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정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기 수습과 피해 복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재난사태 선포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재난경보가 발령되며, 인력과 장비, 물자 동원은 물론, 위험구역 설정과 대피명령,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 보다 강화된 행정 조치가 즉시 가능해졌다. 특히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도 강화돼, 대피명령 불이행이나 제한구역 출입 시 벌금 등 법적 처벌이 뒤따를 수 있다.
정부는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산불 진화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피해 주민에 대한 임시주거 제공, 구호물품 지급, 긴급생활 안정 대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사상자에 대해서는 장례·치료 지원은 물론, 심리 회복을 위한 재난심리지원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이날 17시 30분부터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다.
고 직무대행은 “정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산불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의 수습 대책을 믿고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재난사태 선포는 2005년 강원 양양 산불, 2007년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2019년 강원 동해안 산불, 2022년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내려진 조치다. 정부는 조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