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산업부, 공공기관 보유 지질·광물정보 확대 공개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7-18 17:54:02

기사수정
  • 광물자원공사·지질자원연구원 정보…민간 중복투자 방지·환경훼손 최소화 기대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공공기관이 보유한 지질·광물 정보가 민간에 확대 공개된다.

이에 따라 민간 분야는 자원개발 등 더욱 다양한 목적에 이들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질자원연구원과 광물자원공사가 보유한 지질·광물 정보 데이터베이스(DB)의 공개·열람 범위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질자원연구원 등이 보유한 DB가 외부에 공개되지 않거나 공공·연구 목적 등에 한해 열람과 활용이 허용됐다.

 

지질자원연구원은 1970년 이후 육상과 해저에 대한 지질 조사와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암추를 보관 중이며 이와 관련한 지질·광물 현황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 암추는 시추 장비를 이용해 땅에 구멍을 뚫어 채취한 원기둥 모양의 암석으로 해당 지역의 지질과 지하자원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광물자원공사는 1967년 이후 국내 광업 탐사와 조사 과정에서 축적한 분석 정보, 시추주상도, 광산지질도 등의 DB를 이미 공개 중이다.

이러한 정보의 공개로 민간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개발을 위한 시추 활동에는 많게는 수백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1990년대 채산성 악화로 폐광된 상동 텅스텐 광산의 경우 2007년 재개발되면서 300억 원 규모의 재탐사 비용이 발생했다.

 

한편, 광물자원공사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질·광물정보 보존과 관리를 위해 올해 1월 강원도 정선에 국가광물정보센터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탕춘대성’ 해설 프로그램 첫 운영…조선 수도 방어의 비밀을 걷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
  2. “의사 추천”·“병원전용” 화장품 광고, 부당광고 23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의사 추천`이나 `병원전용` 등을 내세운 부당한 화장품 광고 237건을 적발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광고를 전수 조사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부당 광고 237건을 ...
  3. 이재명 45%, 김문수 36%…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 2025년 5월 넷째 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45%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36%로 추격하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한국갤럽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김문.
  4. 쇼피코리아 ‘2025 K뷰티 써밋’ 개최… K뷰티 동남아 진출 전략 제시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대표 권윤아, Shopee)가 오는 6월 10일(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2025 쇼피코리아 K뷰티 써밋’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 쇼피코리아 K뷰티 써밋’은 K뷰티 브랜드 및 총판·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남아 K뷰티 트렌드와 마켓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판로...
  5. 중앙-지방 맞손, 지방소멸 대응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출범 정부와 31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고자 5월 30일 보령에서 `지역혁신프로젝트` 발대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법무부(장관 박성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5월 30일 보령머드테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