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교육부는 한국어 교원 태국 파견 사업에 따라 올해 58명의 한국어 교원을 태국 현지 58개 중·고교에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교원들은 현지 학교에서 제2외국어 정규 과목으로 편성된 한국어를 가르치게 된다.
태국에서는 한국어 학습 수요가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채택한 학교는 2010년 11개 학교에 불과했으나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태국 최고 명문 고교인 ‘뜨리얌 우돔 쓱사’를 포함해 지난해까지 82개교로 크게 늘었다.
한국어 학습자도 2010년 약 1600명에서 지난해 약 3만명으로 증가했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는 2013년 1603명에서 2016년 419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태국의 한 학교에서 열린 한국문화의 날 행사. <사진=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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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한류로 시작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현지에 설치·운영하는 한국교육원을 통해 정규교육체제로 정립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지 교육에 정착된 한국어가 장기적으로 한국유학과 한국전문가 육성의 토대로 이어져 한국에 대한 우호관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터키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 정규교과목으로 신규 채택했으며 뉴욕 데모크라시 프렙 학교에서도 한국어를 고교 필수 외국어로 배우도록 했다.
또한, 올해 태국대입시험(PAT)과 프랑스 대입자격고사(바칼로레아)에서 한국어가 정식 과목으로 도입됐고, 프랑스 국제 섹션에 한국어가 선정(하반기 개설)되는 등 해외 학교에서 한국어가 정규 과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부는 각 국가별로 특화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올해부터 일부 교육원을 유학생유치센터와 국제교육교류시범센터로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 최영한 국제협력관은 해외의 수요에 부응해 적극적으로 교원을 파견해 한국어 보급의 발판으로 삼고, 세계 각지 동포와 현지정부의 요청 및 필요에 따라 한국교육원을 운영함으로써 해외 한국어 교육과 교육교류의 확대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