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개인정보 보호를 소홀히 한 11개 기업과 기관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들에게는 과태료와 시정조치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7월 162개 기관에 대해 진행한 개인정보 보호실태 현장검사에서 행정처분을 받은 100곳 가운데 과태료 1000만원 이상을 부과받은 11개 기업의 실명과 처분 결과를 26일 공표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기업을 적극적으로 공개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공표된 기관은 (주)대한항공, 롯데쇼핑 주식회사, 이스타항공 주식회사, 인천항만공사, 주식회사 에이치케이저축은행, (주)비상교육, (주)정상제이엘에스, (주)파고다아카데미, (주)와이비엠에듀, 메가스터디교육(주), 일성레저산업(주) 등이다.
(주)대한항공은 탑승객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받을 때 마케팅 활용 동의까지 일괄로 받고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가 미흡해 1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롯데쇼핑 주식회사는 탈퇴회원의 개인정보 86만여 건을 타 법령에 따라 계속 보존하면서 파기 대상이 아닌 개인정보와 분리하지 않고 함께 보관했으며 만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지 않는 등 2건의 법위반사항이 적발돼 과태료 1800만원을 부과받았다.
행자부는 이스타항공 주식회사에는 탑승객 여권번호를 암호화하지 않은 채 저장하는 등의 문제로 과태료 1200만원을, 인천항만공사에는 견학자들의 개인정보를 보유기간이 경과한 후에도 파기하지 않아 12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또 주식회사 에이치케이저축은행은 주부대출 신청을 받으면서 필요하지도 않는 배우자의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수집해 과태료 1500만원을 부과했다.
탈퇴한 회원이나 참가 기간이 만료된 참가자의 개인정보를 탈퇴하지 않은 메가스터디교육(24만여건), 비상교육(26만여건), 파고다아카데미(1만 4000여건), 와이비엠에듀(596건), 정상제이엘에스(3만여건) 등에도 다른 위반사항을 포함해 1200∼18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일성레저산업(주)은 회원정보관리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를 저장하면서 암호화하지 않았으며 접속기록에 포함돼야 하는 필수항목인 ID와 IP항목을 누락하는 등 2건의 법위반 사항이 적발돼 과태료 1200만원을 부과받았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법을 위반한 기업(기관)에 대해서는 공표 요건에 해당될 경우 예외없이 공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