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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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최근 우리 경제에 봄 기운이 느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1분기 성장이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를 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고용지표도 우려했던 것보다 나은 모습”이라며 “대우조선에 대한 자율적 채무재조정안이 진통 끝에 통과되는 등 4월 위기설의 진원지로 언급되던 대내외 리스크도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 부총리는 완연한 회복세로 판단하기에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전히 북핵 불안, 통상 현안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경제의 리스크 요인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방안, 해외 우수인재 유치방안,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관행 개선성과 및 향후 추진방안,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벤처·창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벤처·중소기업에 대해 창업, 성장, 회수, 재도전의 성장단계별로 3년간 총 10조1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창업에 2조원, 성장에 7조4000억원, 회수·재도전에 7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 대해 기술력만 검증되면 창업 이전 단계부터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예비창업자에 대한 창업 보증을 확대하고 대학, 공공연구소, 숙련인력에 대해 총 8000억원 규모의 보증, 신용대출 등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창업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대해 이자유예, 저금리, 신용대출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창업금융 3종 세트를 도입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자금 회수와 재도전 단계에서 기업의 어려움이 없도록 세컨더리 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다중채무자의 재기지원절차도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우수인력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검토 언급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이 전달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도 어느 정도 예상한 수준이며 6월 말에 무역 조사 보고서가 나오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전반적으로 보는 것 같다”며 “미국에서는 한미 FTA보다는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가 선결사항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을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연설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방침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