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이재수)는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본격 착수하였으며 3월 중 조기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하반기 전남 동부 주요 발병지인 순천, 광양, 여수시와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주요선단지에 대대적인 예찰과 방제사업을 추진하여 1차 방제를 완료 하였으며,
올 상반기에는 순천시의 허파인 봉화산 일원과 주요선단지인 황전면 일원에 대한 나무주사를 확대하고, 매년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광양시 섬거리 지역에는 모두베기를 실시하여 재선충병 발생 요인은 사전에 차단하는 등 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총력 대응 하고 있다.
다만 일부 언론에 의하면 특정 지자체에서 재선충 지역 고사목과 벌목된 폐목재 무단 방치로 재선충병 관리가 미흡하다 는 제보가 있어, 향후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는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일부 공사현장 등 사각지대에 대하여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참고로 반출금지구역에서 소나무류의 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방제를 위한 반출, 그리고 훈증·건조 등 방제처리를 완료하여 재선충이 죽은 것이 확인한 경우에는 관계 공무원(시·도 산림환경 관련 연구기관)의 승인으로 반출이 가능하다.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하여 순천·여수·광양시와 공동방제구역 1,450ha설정하고 방제에 최선을 다한 결과 공동방제구역 내 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은 해마다 감소 추세로(‘13년 2,269본→’14년 937본→ ‘15년 501본→’16년 126본) 2018년도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