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23일 그동안 논란이 된 잘못된 문화행정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화행정의 제반 제도와 운영절차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을 비롯한 주요 실국장들은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예술인과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고통과 실망, 좌절을 안겨드려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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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술 표현의 자유와 창의성을 지키는 보루가 돼야 할 우리 문체부가, 공공지원에서 배제되는 예술인 명단으로 인해 문화예술 지원의 공정성 문제를 야기한 것에 대해 너무나 참담하고 부끄럽다 다며 누구보다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앞장서야 할 실·국장들부터 통절하게 반성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앞으로 특검 수사 등을 통해 문체부가 져야 할 책임에 대해서는 마땅히 감내하겠다”면서 “이번 일을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와 예술의 본래 가치와 정신을 지키는 것을 문화행정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명심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며 문화와 예술의 다양성을 확대하겠다 고 약속했다.
문체부는 문화예술 정책과 지원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문화행정의 제반 제도와 운영절차를 과감히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문화예술계의 자율성 확립방안을 논의할 기구를 구성하고 이 기구에 문화 옴부즈맨 기능을 부여, 부당한 개입과 불공정 사례들을 제보받아 직접 점검·시정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진흥법을 개정해 문화예술의 표현이나 활동에 대한 부당한 차별이나 개입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규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당한 축소 또는 폐지 논란이 있는 지원 사업 등은 재검토해 문제가 있는 부분은 바로잡을 계획이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속한 시일 내 문화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립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송 장관 직무대행은 실무직원들이 소신 있게 일하고 부당한 간섭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도 만들도록 하겠다 며 진행 중인 특검의 수사 및 재판, 감사원 감사 등의 절차가 종료되면 그동안 논란 경위와 과정, 구체적인 사례들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겨 ‘반성의 거울’로 삼겠다 고 약속했다.
송 장관 직무대행은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수용태세 점검, 강화되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문제에 따른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 대책 등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문화예술의 정신과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문체부로 거듭나고자 하는 각오와 노력을 지켜보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