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상담(이하 ‘클리닉’)’ 사업을 전국 24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여성가족부가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상담(이하 `클리닉`)` 사업을 전국 24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본격 추진되는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은 청소년 상담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약 4년(2018년 ~2022년)에 걸친 오랜 연구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진된다.
청소년들이 자살‧자해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일상생활 스트레스에서 유발되는 부정적 감정을 건강하게 해소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있어, 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청소년이 집중심리상담에 함께 참여해 스트레스 대처의 새로운 방법 학습 및 연습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심리상담 서비스에 대한 프로그램 효과성 확인 결과 자살 위험성(31.38% 개선), 자해 위험성(42.14% 개선), 문제행동(16.97% 개선) 측면에서 모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기 청소년 종합심리평가에 필요한 임상심리사 배치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 등 지원서비스를 받는 청소년 중에 정신건강 관련 문제를 보이는 청소년들을 빠르게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주요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에는 종합심리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되고 검사 비용 등의 부담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바로 종합심리평가를 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확대 운영에 앞서 여가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지난해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2022년 11월 24일)에서 논의된 `고위기 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청소년 자살‧자해 예방 중심)`의 체계적 이행과 현장 안착을 위해 ‘고위기 청소년 맞춤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여가부 주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관으로 24일 서울역 공간모아에서 진행하는 사업설명회에는 신규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17개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센터장 및 사업 담당 팀장이 참석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위기 청소년 맞춤 지원 사업 추진방향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 운영 모형(모델) ▲고위기 청소년 종합심리진단을 위한 임상심리사 배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거점으로 한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의 새로운 서비스 지원체계 모형과 운영 지침(매뉴얼) 등을 소개한다.
또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고위기 청소년에게 종합심리평가를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정신건강임상심리사) 신규 배치 추진과 관련해 사업 방향과 임상심리사의 역할, 전문성 강화 방안 등을 공유·협의한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고위기 청소년 맞춤지원 사업의 효과가 극단적 선택 등 고위기 상황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자살·자해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빨리 발견해 개입 및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및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