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이육사 시인의 순국 78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8월 17일부터 안동예술의전당에서 진행 중인 이육사 육필 특별전시 `이육사의 내면풍경`이 9월에는 대구문화재단의 도움을 받아 대구생활문화센터로 이동하여 전시를 이어간다.
이육사 육필 특별전시 `이육사의 내면풍경` 전시 포스터 중 일부
이번 특별전시는 `이육사의 내면풍경`이라는 주제에 맞게 이육사의 일상을 돌아 볼 수 있는 엽서와 편지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이번 특별전시에는 최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 된 이육사의 한문 편지와 엽서도 함께 공개한다.
한문 편지와 엽서는 이육사가 친척, 친구에게 보낸 일상적인 안부, 생활고에 대한 걱정, 건강을 기원하는 등 당시 근황을 담아 보낸 것으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서의 이육사 모습과는 다른 인간적인 면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에는 이육사 형제들의 글과 그림도 한자리에 모인다. 맏형 이원기의 간찰과 아우 이원일의 그림, 이원조의 간찰과 이원창의 엽서까지 더해져 이육사 형제들의 기록을 한 공간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최초로 마련하였다.
또한 이육사의 외종조부인 왕산 허위가 일본 헌병대에 구금 중 두 아들에게 보낸 서간과 이육사의 외숙부이자 독립운동가인 일헌 허규의 시 두 편을 최초 공개한다.
이번 특별전시는 이육사 육필에 대한 전체적이고 집중적인 최초의 시도로서 그 의의가 크며, 무엇보다 인간 이육사의 내면과 다채로운 의식을 관람객들에게 실감 있게 전하면서 이육사에 대한 이해가 더 다양해지기를 기대한다.
대구에 이어 10월에는 서울 성북구의 문화공간 이육사에서 특별전시가 이어진다. 본 전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하고 이육사추모사업회와 이육사문학관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