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서울` 하면 떠오르고 세계인이 사랑하는 새 브랜드 개발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2-08-16 16:40:18

기사수정
  • 역동성과 매력, 글로벌 선도도시 지향점 압축적으로 담아 경제가치 창출, 도시경쟁력↑
  • 현 브랜드 `I SEOUL U` 모호한 의미‧영문표기로 한계, 외국인 69% 부정평가
  • 내‧외국인 함께 참여 개발과정 통해 브랜드 세계화 목표…연내 최종선정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서울시가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서울의 역동성과 매력, 글로벌 선도도시로서의 지향점을 압축적으로 담아 ‘서울’ 하면 떠오르고 세계인이 사랑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브랜드 연혁

궁극적으로, 성공한 도시 브랜드를 통해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지난 10년 간 하락해온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브랜드 개발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마케팅해 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기업의 투자유치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브랜드인 아이‧서울‧유는 내국인도 외국인도 이해하기 어려운 모호한 의미와 영문 표기로 도시 브랜드의 필수요소인 의미전달의 직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내‧외국인 설문 결과 인지도 등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도시 브랜드는 도시 고유의 특성과 정체성을 특정해서 담아내야 한다는 원칙 아래, 크게 4단계에 걸쳐서 브랜드를 개발‧확산해나간다. 연내 최종 선정이 목표다.

 

①서울의 가치 찾기(서울의 특성과 기능‧정서적 가치, 지향점에 대한 내‧외국인의 의견 수렴) ②서울의 가치 만들기(전문가의 브랜딩 작업) ③서울의 가치 결정(브랜드안 최종 선정) ④서울의 가치 알리기(브랜드 정교화 및 확산)이다.

 

특히, 아이‧서울‧유의 외국인 호감도가 낮았다는 점에 착안해서 해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도 마련했다.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개발과정을 거침으로써 브랜드의 세계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개발 착수단계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해외 거주 외국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선정 단계에서는 서울과 뉴욕, 파리 등 해외 주요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선호도 표본조사를 실시해 반영한다.

 

시는 뉴욕, 파리, 런던 등 해외도시 10개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의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한 표본조사를 시행하고, 주요 관광지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외국인이 생각하는 ‘서울다움’을 조사한다. 또한, 서울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의 참여를 위해 시 SNS 팔로워(364만명)와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도 온라인 홍보를 시행한다.

 

대중적이면서도 전문적인 브랜드 이미지 개발을 위해 9월 중 국내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를 총괄 PM으로 위촉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꾸린다.

 

총괄 PM과 함께 브랜드 개발에 참여할 전문가 자문단도 꾸려진다. 자문단은 서울의 정체성과 지향가치 등 새 브랜드의 기본적인 의미를 찾고, 브랜드 디자인(안)을 선정하는 데 참여하게 되며 언론, 소통, 관광, 도시마케팅 등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서울의 가치찾기(8~9월) : 서울의 정체성과 매력을 브랜드에 담기 위한 첫 단계다. SNS 티저 캠페인, 서울의 가치찾기 부스 설치 등을 통해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온‧오프라인과 표본조사를 통해 서울의 중심 가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내국인을 대상으로는 서울의 정체성과 나아가야 할 지향점에 대해,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해외에서 느끼는 서울의 이미지와 매력, 경쟁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각각 조사를 실시한다.

 

서울시민은 물론 공무원과 전문가, 타 지역의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창구를 열어둘 계획이며 많은 참여를 위해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의 가치 만들기(9월~10월): 전문가 자문단이 1단계에서 도출된 서울의 가치를 분류해 핵심어를 도출하고, 브랜딩 작업을 통해 1차 디자인(3~5개)을 개발한다.

 

서울의 가치 결정(11월~12월) : 1차 디자인 후보(안)에 대해 국내외 주요 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선호도 표본조사와 시민투표를 실시하고, 이를 반영해 전문가 자문단에서 최종 브랜드를 선정한다.

 

서울의 가치 알리기(12월~):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국내‧외 도시경쟁력 관련 전문가가 참가하는 가운데 열리는 ‘도시경쟁력 포럼’ 개막식에서 발표, 전 세계 도시경쟁력 관련 전문가와 공유한다.

 

‘도시경쟁력 포럼’은 2016년부터 서울의 글로벌 이미지 확산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최해온 행사로 국내․외 석학, 전문가,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도시경쟁력 관련 전문가의 토론회과 좌담회 등이 있을 계획이다.

 

2023년부터는 ‘서울’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 서울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정교화 작업을 실시한다. 정교화 작업을 마치면 글로벌 도시마케팅 브랜드로 국내‧외에 확산시켜 나간다.

 

시는 최종 브랜드 선정과 동시에 활용 매뉴얼과 적용방안 등을 마련하고 시 산하기관, 대중교통, 도시시설물 등 공간적인 활용은 물론, 온라인 홍보물과 기념품 등으로 새 브랜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브랜드 개발의 첫 단계로 17일(수)부터 「“서울은 00이다.” 서울의 가치찾기 시민 공모전」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브랜드 개발의 첫 단계로 17일(수)부터 「`서울은 00이다.` 서울의 가치찾기 시민 공모전」을 시작한다. 

‘서울다움이란? 서울을 단어나 짧은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등에 대한 핵심 키워드(단어) 접수를 통해 서울의 특성과 기능, 정서적 가치와 지향점에 대해 국내·외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온라인 응모는 8월17일(수) ~ 8월 31일(수)까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를 통해서, 오프라인으로는 9월 중순까지 서울시내 주요 행사장 및 광화문 광장 등 관광 명소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부스 설치장소는 시 홈페이지에 수시 업데이트한다.

 

모집된 핵심 키워드는 향후 브랜드 개발의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심사를 통해 최대 20점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원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진정한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새 브랜드 개발에 착수한다”며 “성공적인 도시브랜드는 만들어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지난 10년 간 하락해온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적극 활용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