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동대문구가 답십리 촬영소 사거리 일대에 영화를 콘셉트로 한 벽화작품 및 미술작품(공공미술 프로젝트-리플렉트)을 전시해 볼거리 가득한 영화의 거리를 조성했다.
1960년대 영화관과 매표소를 벽화로 구현한 답십리 영화의 거리 버스정류장 일대의 전경
타일벽화가 설치됐던 총 길이 260m의 답십리 촬영소고갯길 양측 옹벽은 고갯길을 걸으며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의 한국 영화제 수상작의 명대사, 명장면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동대문구체육관 맞은편 옹벽에는 1960년대부터 2019년까지 영화분야 전문기관 추천으로 선정된 12작품과 더불어 감독 및 배우의 실루엣에 해당 영화 장면 및 캐릭터를 상징화한 벽화가 구현됐다.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 맞은편 옹벽은 1960년대 답십리영화촬영소에서 촬영한 79편의 영화작품을 필름 조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채워졌다. 무지갯빛 필름 조각에 담긴 영화 속 희로애락을 통해 벽화를 보는 사람들이 그 시대의 감독과 배우를 기억하고 영화촬영소의 역사성을 엿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이번 벽화사업은 야간에도 빛공해 없이 영화의 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축광 페인트를 활용해 재구성했으며 답십리영화촬영소가 활발하게 운영됐던 1960년대부터의 영화 작품을 담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버스정류장 일대 역시 새롭게 변했다. 1960년대 영화관과 매표소를 구현해 지명으로만 남은 촬영소를 영화를 테마로 다양한 작품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구 마스코트인 ‘꿈동이’를 활용해 구정홍보 효과를 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영구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조형물 및 벽화사업을 진행하면서 210여 편의 영화의 저작권 및 초상권 동의를 얻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렇게 답십리만의 감성이 들어난 영화의 거리가 조성돼 기쁘다”며, “앞으로 답십리 영화의 거리가 한국 영화의 정취를 전하는 공감·소통·교류의 장으로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