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호우 피해 복구와 예방에 모든 역량 집중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2-08-09 13:28:42

기사수정
  • 김동연 지사, 31개 시군과 비상대처에 만전 기할 것 강조
  • 이재민, 일시대피자 구호물품 지원. 침수피해 응급복구 조치
  • 피해복구와 예방에 모든 역량 총동원하기로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호우 피해 복구와 예방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 회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아침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 회의에서 “집중호우와 관련해 31개 시군과 함께 비상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실종자 수색 및 부상자 치료를 실시하는 한편 이재민에 대해서는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현재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호우특보를 고려해 최고단계로 격상할 계획”이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하천들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후 3시 용인시 고기동 침수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주택침수로 60여 명이 일시대피하고 있는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김 지사 지시에 따라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 회의 직후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긴급영상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복구와 예방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각 시군별로 호우와 관련된 사안이 발생했을 때 적시에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엄중한 상황인 만큼 긴장감을 갖고 시군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시민들의 안전확보에 주력하고 호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중으로, 시군 포함 4,105명이 근무하고 있다.

 

도는 인명피해우려지역 919개소(산사태 329, 급경사지 65, 공사장 등 취약지역 121, 하천 228 등), 침수우려취약도로 65개소를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호우피해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이재민에 대해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일시대피자에 구호물품, 방역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용서고속도로 등 교통이 두절된 곳과 부천 병원 상가 및 농경지 등 침수피해가 일어난 곳에 응급복구 조치를 하고 있다.

 

북한 황강댐의 경우 방류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피계도 등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사망자에 대해서는 사망위로금을 지급하고 사유시설에는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는 등 피해현황을 지속 확인해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