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기업들이 예상하는 8월 경기전망치가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11∼15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BSI 전망치가 86.9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점으로 그 이상이면 전월보다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BSI가 9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었던 2020년 10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기업들이 예상하는 8월 경기전망치가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업종별 BSI를 보면 제조업(82.5)과 비제조업(91.4) 모두 3개월 연속 부진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동시에 3개월 이상 부진 전망을 기록한 것은 2020년 10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고물가, 금리인상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경기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 기업이 포함된 전자·통신장비업(107.1)과 의약품(100.0)만 기준선인 100을 웃돌거나 턱걸이했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100을 넘은 업종이 없었다.
조사 부문별 8월 BSI를 보면 고용(103.4)만 2개월 연속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자금사정(89.6), 채산성(89.6), 내수(89.9), 수출(93.9), 투자(98.2), 재고(105.2) 모두 부정적 전망을 나타냈다. 다른 부문과 달리 재고의 경우 기준선 100을 넘을 경우 부정적 전망(재고 과잉)을 의미한다.
특히 채산성과 자금사정은 2020년 8월(채산성 85.1, 자금사정 88.3)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90선 아래로 하락했다.
전경련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으로 회사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기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단가가 오른 것이 채산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