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8월 23일까지 저녁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시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경관 명소가 집약되어 있고 ▲ 이동․숙박․식음․치안 등 수용태세가 갖춰져 야간 관광활동에 제약 없는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공모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구상도
이번 공모를 통해 ‘국제명소형’, ‘성장지원형’ 지자체 각 1곳을 선정하고, 이들이 밤 여행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 4년 동안 관광 콘텐츠 개발부터 관광여건 개선까지 지원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은 관광객이 지역에 하루 더 머무르게 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1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숙박 여행의 비중은 계속 감소했다. 그런데 체류 일수 증대는 지역 내 소비 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숙박 여행에는 평균 19만 2천 원을, 당일 여행 시에는 5만 9천 원을 지출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3배가 넘는다. 이는 숙박과 체류시간 연장을 유도하는 야간관광 활성화에 주목하는 이유다.
지역 차원에서도 야간관광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야간조명이나 야간시설 등 기반시설 구축에만 집중하거나, 축제·공연 등 일회성 행사 위주로 야간관광 콘텐츠를 마련해 차별성이 부족하다. 더구나 야간 시설과 콘텐츠, 서비스 간 연계성이 부족해 동반 상승 효과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이 야간관광 특화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자체별 관광 수용태세와 관광자원의 규모·성격에 따라 ‘국제명소형’과 ‘성장지원형’ 2개 분야로 나누어 각 1개소씩 선정한다. ▲ ‘국제명소형’은 국제적인 인지도와 관광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뉴욕, 홍콩과 같은 도시처럼 세계적 수준의 야간관광 매력 도시로 성장할 비전을 가진 1) 특별·광역·특례시 또는 2)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기초지자체(군 단위 제외)를 대상으로 한다. ▲ ‘성장지원형’은 모든 기초지자체(시·군)가 대상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은 물론 야간 관광여건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야간관광 자원들에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더해 연계·확장하고, 야간시간대 이동·숙박·식음·치안 등 관광 여건을 개선한다. 민관 협력 운영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예산은 ‘국제명소형’은 7억 원(1:1 지방비 분담), ‘성장지원형’은 3억 원(1:1 지방비 분담)이다. 중간평가를 통해 최대 4년(’22~’25)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한국관광공사(레저관광팀)에 제출하면 된다. 서면심사와 현장·발표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9월 초에 최종 2곳을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별 상담을 통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체부 김장호 관광정책국장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은 저녁에 즐길 수 있는 여행문화를 만들고, 지역경제와 관광 분야 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