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기자]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지난 17일 '경희궁의 5월'을 주제로 생태드로잉 5기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생태드로잉 5기 장세은 씨는 작품 참가에서 그림을 잘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태드로잉을 신청했습니다. 수업 전 노트를 사고, 펜을 살 때도 그림을 그릴 생각을 하니 살짝 쿵 두근거렸지요.
사실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는 게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즐겁게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잘 그리면 더 즐거워지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그림을 그리는 아름답고 고요한 시간, 자연과 나 둘만 있는 시간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어요. 내 생각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라본 것을 그립니다. 대신 그 전에 충분히 바라봅니다. 충분히 바라보고 자연과 서로 알게 되면 잘 그려지니까요. 가장 옅은 색부터 천천히 색칠해갑니다. 어린잎이 시간이 지나면 연두 빛에서 진한 초록이 되듯 그렇게 채워나갑니다.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 자라온 그대로를 존중해주면 멋진 그림이 탄생합니다.
수업을 듣기 전에는 그림을 '그리는' 기술을 배우게 될 줄 알았습니다. 지금껏 그림 그리기가 어려웠던 것은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죠. 그렇지만 바라보는 법이 부족했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부족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생태 드로잉은 잘 그리는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잘 바라보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다섯 번의 시간은 시작일 뿐이죠. 그러나 멋지게 잘 시작한 것 같아요. 종강 바로 다음날 4박5일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이렇게 스케치북과 팔레트를 챙겨와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까요.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 而非徒畜也
“알면 곧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것은 아니다.” – 조선시대 문인 유한전
관심을 가지면 잘 보이게 되고, 잘 보이면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제, 이렇게 멋진 생태드로잉으로 가는 첫걸음을 신나게 시작합니다.라고 말했다.
[일간환경연합 장영기기자]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지난 17일 '경희궁의 5월'을 주제로 생태드로잉 5기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사진은 그들의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