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환경부는 지난 3월말까지 배출권은 약 700만톤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할당업체 523개에서 제출한 명세서와 배출량을 잠정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환경부는 배출권이 부족한 기업은 한국거래소나 장외거래를 통해 배출권(할당배출권 KAU, 상쇄배출권 KCU)을 구입해 6월말까지만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배출권 제출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최근 거래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AU 거래는 지난1~3월 3개월간 10만 1600톤을 기록했으나 4월에는 한달 동안 8만 7800톤으로 나타났으며 KCU 거래 역시 1~3월 60만 2978톤에서 4월에는 32만톤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KCU로 전환할 수 있는 감축인증실적(KOC)은 장외에서 거래되며 1~4월까지 256만 7984톤이 거래됐다.
환경부는 5월초 상쇄배출권 약 120만톤이 인증 예정이며 KOC 기 인증량 중 현재 시장 거래가 가능한 물량도 약 130만톤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거래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