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현재 정점기에 접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산세가 예상보다 높은 상황으로, 정점 구간이 다소 길게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 60만 명이 넘게 보고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력은 현재까지 사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통제장치로는 한계가 있고, 또한 고강도의 거리두기는 매우 높은 사회적 부담을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이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낮아도 어르신과 기저질환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위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경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신규 환자의 증가는 높은 전파력과 사회적 접촉 빈도 증가가 가장 크지만,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에 따른 검사 편의성 증가로 그간 검사가 어려웠던 분들이 적극 검사에 참여함으로써 발견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경우에는 환자 증가라는 부정적인 현상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면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BA.2형, 일명 ‘스텔스형 오미크론’의 증가로, 우리나라의 경우에 BA.2형이 2월 17% 수준에서 최근에는 26%까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BA.2는 일부 국가가 채택한 PCR 검사에서 표적 유전자를 검출하기 어려워서 ‘스텔스형 오미크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지만,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PCR 검사는 처음부터 이를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WHO와 해외 보건기관의 초기분석에 따르면 BA.2는 일반적인 오미크론인 BA.1에 비해서 30% 정도 높은 전파력을 보이지만 중증도나 입원율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억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간곡히 권고했다.
한편 이 단장은 “오미크론 우세화 이후 환자 증가를 예상해서 대비해왔으나 예상보다 큰 폭의 환자 증가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늘 보고된 확진자 62만 명 중 7만 명은 전전 날 통계에서 집계되지 못한 분들로, 이를 제외하면 약 55만 명 정도의 발생이 보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날의 통계 집계가 미진함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에 따른 신고 보고체계를 단기간 내에 준비하고 전화시스템을 구축했지만, 관련된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지 못해 집계 지연이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발견된 문제점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방역당국은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