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 제3차 수정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아특법) 개정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계획기간을 5년 연장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이를 반영하기 위해 제3차 수정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수정계획은 그동안 기초 연구와 전문가 토론회, 지역 의견 수렴, 관계부처·지자체 협의 등을 거치고 지난달 22일 대통령 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이하 조성위원회)가 최종 심의해 확정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광주의 문화적 토대 위에 다양한 아시아 문화가 교류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가문화사업이다.
‘세계를 향한 아시아문화의 창’을 목표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 건립·운영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 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로서의 역량 및 위상 강화 등 4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제3차 수정계획은 아특법 개정을 계기로 연장된 사업 기간에 조성사업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본방향으로 인구, 기술, 산업 등 거시환경 변화와 교통 및 도시환경 등 광주시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발전, 지속, 다양성, 미래’를 핵심 가치로 뒀다. ‘지속 가능한 창의융합 문화거점도시’를 목표로 조성사업의 4대 역점과제를 ‘선택과 집중’, ‘연계와 확산’, ‘효율과 분권’ 방식으로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기본방향에 따른 첫 번째 과제로 전당 운영체계 개편에 따라 전당의 본원적 목표인 문화발전소 역할을 본격 수행하고 지역, 국가, 세계의 문화거점 역할을 강화한다.
아시아문화 연구, 교류, 콘텐츠 창·제작을 담당하는 전당과 문화서비스 운영,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협업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예술과 기술의 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 국제 입주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레지던시) 확대 등으로 문화발전소 기능을 실질적으로 실현해 나가며 기존 창작실을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고 대중 친화 전시공연도 확대해 전당의 접근성과 개방성을 높인다.
광주의 5대 문화권 특성화와 공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핵심사업을 선별 추진해 실행력을 높인다.
광주가 문화적 도시환경을 갖추도록 5대 문화권을 주제별로 특성화하고 우선 사업을 선정해 집중 추진하는 한편, 문화권 내 주요 자원 간, 문화권 간의 연계를 촘촘히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권별로 발전 전략과 종합계획을 마련해 광주시가 수립하는 연차별 실시계획에 반영하도록 하는 한편, ‘문화발전, 미래창조, 문화다양성’의 3대 문화발전 축을 설정하고 각 문화권을 연결해 도시 전체의 종합적, 입체적 발전을 꾀한다.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의 인력의 도시 유입을 확대해 나간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예술 도시로서의 선도 역할을 강화해 예술창작 활성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 예술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의 강점인 시각매체예술을 브랜드화해 아시아시각예술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예술과 기술의 융합 시도를 지원한다.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문화산업 선진화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 투자해 문화기술을 특화하고 아시아문화지식재산권 육성, 문화예술데이터 중심지 건립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
특히 실감콘텐츠, 애니메이션, 이스포츠 등의 창의 인재를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의 문화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광주 문화관광 자원 발굴과 연계해 콘텐츠화를 통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예술여행콘텐츠 확충, ‘예술여행 에코뮤지엄’ 추진 등 예술관광을 활성화하고 남서권 관광개발 사업과 연계해 광주가 지역관광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육성한다.
국제교류 다변화와 교류체계 구축 등을 통해 광주를 국제문화교류 거점도시로 육성한다.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문화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고, 전당과 광주시의 교류 분야 협업과 성과 관리를 강화해 국제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아시아 문화중심 핵심 자원으로서 문화시민 역량(문화예술, 디지털, 문화다양성 분야)도 키운다.
이와 함께, 이번 수정계획은 4대 역점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하는 것과 함께 사업종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역점을 뒀다.
사업기간 동안 조성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행 주체인 광주시의 통합적 추진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위원회를 운영하고 전당 시민소통창구를 마련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관협력을 확대한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기간을 정착단계(4년/2022~25), 확산단계(3년/2026~28)로 구분, 성과를 관리하고 조성위원회·문체부·광주시·각 부처 등 사업 주체 간의 실질적 협력도 강화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지난해 개정한 아특법을 계기로 조성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높이고, 아시아와 세계를 품는 한 차원 더 성숙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한류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문체부는 3차 수정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광주시, 관련 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