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여성가족부는 오는 25일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지자체 8곳·재지정 지자체 21곳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맺고, 지난해 우수도시로 선정된 지자체 3곳에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의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지원 확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시군구를 일컫는다.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 수는 2009년 2곳에서 지난해 95곳까지 확대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협약 서명식과 함께 자치단체별 여성친화도시 대표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충남 아산시가 대통령 표창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충북 제천시와 서울 도봉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충남 아산시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 여성친화적인 관점이 반영되도록 도시재생과와 여성가족과가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여성의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체 센터, 여성인권 자료저장소 등을 포함한 양성평등거리를 조성했다.
충북 제천시는 각 부서와 읍면동 업무의 여성친화도시 성과평가 제도 운영을 통해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을 강화하고, 여성의 계속 일하기와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 사업, 다양한 동아리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 촉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 도봉구는 양성평등전문관을 두고 있으며, 시민참여 실무협의단 활동을 통해 1인 가구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방범 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서울 용산구, 인천 중구, 경기 오산시, 강원 태백시·홍천군, 전북 순창군, 경북 경주시, 경남 남해군 등 지자체 8곳이 신규지정됐다. 여성친화도시 지정 후 협약기간인 5년이 지난 충북 증평군 등 지자체 16곳이 재지정돼 향후 5년 동안 여성친화도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최초 지정 후 10년이 지난 광주 동구·북구, 충북 청주시, 충남 아산시, 경남 양산시가 3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됨에 따라 지역의 대표도시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들 도시는 북구여성행복응원센터·여성친화마을설계사(광주 북구)와 여성희망창작소 운영(광주 동구), 여성친화기업 인증사업(충북 청주),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충남 아산), 안전사업 추진을 위한 부서 협업체계구축(경남 양산) 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향후 5년 동안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미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하는 양성평등 가치가 뿌리 내리고 있는 희망의 도시”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