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상반기 K-방역제품, 비대면 유망품목이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중소기업의 수출 감소폭을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도 상반기 및 2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중소기업 수출은 46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2%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지속으로 주요시장 및 주력품목 모두에서 나타난 수출 부진의 영향에 따른 결과로 중기부는 분석하고 있다.
다만 중소기업 수출(-6.2%)은 전체 수출(-11.3%) 또는 대기업(-12.9%) 및 중견기업(-11.0%) 수출 감소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3.4% 감소한 22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월별로 볼 때 6월에 감소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두 자릿수(-13.8%, -23.2%) 감소를 보인 4, 5월에 비해 6월에는 감소폭을 한 자릿수(-1.9%)로 대폭 줄었다.
이는 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의 제조업 경기 회복 및 소비 회복 등에 따라 중소기업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제조용장비, 화장품 등의 6월 수출이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6월 수출증감률을 보면 반도체제조용장비 65%, 전자응용기기 9.9% 화장품 15.5%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상반기 K-방역제품, 비대면 유망품목은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용 방진복·라텍스 장갑·손소독제 등 K-방역제품에 대한 해외수요가 급증,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11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6000만 달러보다 350.1% 증가했다.
특히 진단키트는 수출액이 1130% 급증한 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출국가 수는 149개국으로 전년 동기대비 20.2% 증가했다.
디지털장비, ICT 인프라 및 홈코노미 관련품목(가전제품, 가공식품, 취미 오락기구, 유아 및 애견용품 등) 등 감염병 시기에 수요가 증가한 비대면트렌드 유망품목은 28억 3000만 달러 수출로 전년 동기대비 35.2% 증가했다.
수출비중도 크게 늘어 전년에는 전체 중소기업 수출의 4.2%(20억 9000만 달러)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6.1%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기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3차 추경을 통한 431억원을 포함 총 1105억원을 투입, 수출바우처 및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수출지원 등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K 방역제품 등 상반기 선전한 품목에 대한 수출지원을 지속하며 하반기에는 특히 주요국들의 경제 재개를 중소기업 수출의 반등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수출지원 확대, 수출저변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