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5일부터 6일까지 홍익대학교 만리포청소년수련원(충남 태안)에서 도시농업 발전 방안 심포지엄을 연다.
특·광역시와 도·농 복합시 농업기술센터 소장단으로 구성된 도시농업발전네트워크와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소속 (사)도시농업연구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농촌진흥기관, 민간단체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농촌진흥기관과 민간단체의 도시농업 사업과 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도시농업 네트워크 활성화와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200만 도시농부 시대 기관과 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1부 주제발표와 2부 지정토론으로 마련한다.
1부 주제발표는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박동금 과장 ‘도시농업 연구 개발 현황과 추진 방향’,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김영문 소장 ‘서울 도시농업의 과거·현재·미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안승남 과장 ‘도농복합시의 도시농업 추진 방향’, (사)도시농업포럼 신동헌 회장 ‘민간단체 도시농업 추진 현황과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제2부 지정토론에서는 경기도 농업기술원 이원석 박사의 한국마스터가드너 과정 운영 사례와 조직화 방안, 도시농업과 김경미 연구관의 도시농업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과 역할 분담, 김태수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이솜결 과장의 지방자치단체 도시농업 운영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둘째날에는 도시농업발전네트워크 협의체에서 지방자치단체별 도시농업 사업 추진 정보를 교환하고, 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천리포수목원을 견학하고 정원 문화 기술 확산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김성일 과장은 “도시농업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 속에 정부의 연구 개발과 지원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간의 정보 교류로 도시농업 기술 개발과 보급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이번 심포지엄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