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4회 한·중·일 재난관리 기관장회의 참석 -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한·중·일 3국간 재난관리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2년마다 개최되는 ‘제4회 한·중·일 재난관리 기관장회의’가 2013년 제3회 회의에 이어 오는 10월 28일(수)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한·중·일 재난관리 기관장회의는 ’08.12월 한·중·일 정상회담시 채택된 「재난관리 협력 공동발표문」에 따라 합의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국민안전처 차관(이성호)이 중국에서는 민정부 부부장(竇玉沛, Douu Yupei), 일본에서는 내각부 방재담당대신(河野太郞, Kono Taro)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정부대표는 재난관리 협력 성과 및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재난관리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정부대표단은 재난관리 협력 공동성명 채택에 앞서 최근 3국의 재난 대응 현황과 지난 3회 회의 이후 협력 성과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공동성명에는 지난 3월, 제3회 세계재난위험경감회의(WCDRR, World Conferen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에서 채택된 「센다이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한 협력사항과 재난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또한 격년 순환 개최 원칙에 따라 제5회 회의는 2017년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위험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재난위험경감(Disaster Risk Reduction)’이 ‘기후변화적응(Climate Change Adaptation)’과 더불어 중요의제로 다루어지고 있는 시점이기에 이번 회의는 더욱 의미가 있다.
3국간 재난관리 협력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를 통하여 우리나라는 중국 및 일본과 더불어 3국 내 재난경감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제사회 재난경감 분야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