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국산 아위느타리 버섯 품종, 현장서 평가받아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5-10-19 13:32:10

기사수정
  • - 19일 충북 음성서 현장평가회 -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산 아위느타리 버섯 품종의 현장평가회를 19일 충청북도 음성군 버섯 농가에서 실시한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골든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이하 GSP)1)에 따라 육성한 새 품종을 평가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아위느타리버섯 ‘비산1호’와 ‘비산2호’에 대한 특성 설명과 평가, 재배 농가의 실증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아위느타리버섯은 쫄깃하고 아삭해 버섯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잘 먹으며 구운 고기처럼 특별한 맛을 갖고 있다.


2013년 육성한 ‘비산1호’는 수량이 높고, 2014년 육성한 ‘비산2호’는 버섯 모양이 좋은 특징이 있다.
또한, 이들 새로운 품종은 재배법이 까다롭지 않으며 큰느타리 버섯보다 수량도 좋아 큰느타리 버섯의 대체작목으로 알맞다.


현재 이 두 품종은 큰느타리 버섯을 주로 재배하는 충북 음성의 8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평가회가 열리는 충청북도 음성군은 버섯 재배 첨단 시설인 큰느타리 버섯 재배 자동화 시설을 갖춘 농가가 있어 새롭게 육성한 아위느타리버섯 농가 현장 실증과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새 품종을 실증 재배하고 있는 충북 음성군 한국버섯농산 신종무 농가는 “아위느타리 버섯 새 품종은 재배가 쉽다. 앞으로도 기능성이 뛰어난 품종이 계속 나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GSP 사업으로 버섯 품종을 다양하게 개발해 국내 보급뿐만 아니라 종균 수출도 할 계획이다.
특히, 한·중 FTA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인이 선호하는 아위느타리버섯 ‘비산2호’는 중국에 품종보호출원 중이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신평균 연구사는 “품질 좋은 국산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을 확대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수출도 함으로서 로열티(사용료)를 받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골목상권에 활력을…2025년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과 `우리마을 상인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각 지역 상권의 고유한 매력을 발굴하는 ..
  2. GH, 공공․신진건축가 참여로 아파트 디자인 특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학온지구 3개 블록 총 2666호 공동주택을 동별로 개성 있는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특화에 착수한다. GH는 27일 ‘GH 공공건축가(2명)’를 위촉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GH신진건축가(7명)’와 함께 공동주택 특화설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특화 설계자문회의 대상단지는 광...
  3. 인천공항공사,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기업(건물・교통)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녹색 기후상’은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으로 2010년 제정된 국내 대표 기후변화 종합시상이며, 매년 기후...
  4. 박정현 “시민안전보험, 지역별 지급 격차… 실효성 문제”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이 일부 지역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 보장이 포함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행정안전부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
  5. 조은희, ‘항공기사고 피해자 지원법’ 발의...“국제기준 반영해 체계적 지원대책 구축”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갑)이 항공기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항공기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법’을 27일 대표 발의했다.이번 제정안은 항공기사고 피해자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특별법이나 관계부처 내부 대응 매뉴얼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