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영남농업연구 50주년을 기념해 ‘50년의 열정, 100년의 비상’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6일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밀양)에서 연다.
1부 기념식에서는 유관기관, 학계, 연구 및 지도기관, 남부작물부 선·후배를 초청해 지난 50년의 영남농업연구의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발표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농협중앙회와 함께 ‘밭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성 향상 및 소비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은 국내 밭농업 육성 정책 현황과 추진 방향(농림축산식품부 전한영 과장), 밭작물 생산성 향상 연구 개발 전략(국립식량과학원 강항원 과장), 국내 밭작물 유통 현황과 산지농협 유통 개선 방향(정남농협 이성복 본부장), 국산 밭작물의 식품학적 가치와 생리 활성 효능(경북대학교 김영호 교수), 국산 곡류의 가공 이용 현황과 용도 확대 방안(전북대학교 신동화 교수) 등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회로 이어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이영희 부장은 “이번 기념식은 지난 반세기 녹색혁명을 이룩한 업적을 기리고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과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과 농촌을 더욱 살찌우는 연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는 1965년 영남작물시험장으로 시작해 영남농업시험장(1994), 영남농업연구소(1994),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2008)를 거쳐 올해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2015)로 새롭게 개편돼 남부권역 식량작물 연구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