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해양수산부가 정부3.0 추진 3년차를 맞아 공공정보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수부는 전국 2422개 무인도서 정보를 포털사이트 ‘다음 백과사전’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앞서 해수부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구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무인도서 실태조사(2007~2012) 결과를 ‘네이버’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제공되는 자료는 전국 무인도서 총 2876개 중 실태조사·관리유형 지정 등이 완료된 2422개 무인도서의 사진, 섬 이름, 면적, 육지와의 거리 등 일반개요와 함께 인문·사회환경, 지형·지질, 육상·해양생물과 식생·식물 등에 대한 생태계 정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해수부는 이번 정보 서비스 채널 다양화로 무인도서를 활용하려는 수요자가 필요한 공간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돼 무인도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이번 자료 제공 이후에도 추가 무인도서 자료가 있는 경우 지속적으로 ‘다음’, ‘네이버’ 등 포탈서비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정보 서비스 확대 실시로 무인도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좀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