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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특성 살린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본격화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8-11-26 15: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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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진흥청, 26~27일 스마트농업 시험 교육장 현장평가회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020년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 70곳에 '스마트농업 시험(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농업 시험 교육장은 스마트팜 확산과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한 결과를 실증하고, 농업인들이 실용적인 스마트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지역별 특산작물을 시험 재배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스마트농업 기술을 발굴하고, 농업현장에 보급할 수 있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농업 시험 교육장 조성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경기 화성, 강원 철원, 충남 홍성, 제주 서귀포 등 총 14개 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농업 시험 교육장을 조성하고 있고, 내년에는 28개 농업기술센터에 교육장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각 지역에 설치하는 스마트농업 시험 교육장은 농업기술센터의 기능과 역할 강화는 물론 지역농업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스마트농업 시험 교육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마트팜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합니다.

특히 최근 개발한 스마트팜 2세대 기술인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시스템 △작물 이미지 생육정보 계측 △실시간 작물 질병 진단·처방 △팜 보이스(음성) 활용 농장제어 기술 등을 실증하고 농업인들에게 소개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팜 핵심 기술이 각 교육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스마트팜 도입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들에게 시행착오를 줄이고 기회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 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농업 시험 교육장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과 주요 성과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26일부터 27일까지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평가회를 마련합니다.

첫 현장평가회가 열리는 홍성군농업기술센터의 교육장은 지역 특산품인 시설딸기의 스마트팜 재배를 위해 1,496㎡ 규모로 설립됐습니다.

스마트팜 원리를 살펴보고 스마트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홍성군 딸기재배 농업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양액기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지역 딸기재배 농가 중 선도 농업인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 유승오 기술보급과장은 "스마트팜 등 첨단과학기술과 접목한 미래농업이 농업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농업기술 보급과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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