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6개 축산단체 공동주관으로 9.9일(수)부터 9.12(토)까지 4일 동안 대구 EXCO 1층 및 야외전시장에서 201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5)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KISTOCK 2015는 '99부터 축산관련단체(한우․낙농육우․한돈․양계․오리·축산시설 협회)가 순번을 정해 격년제로 주관하고 있으며, ‘15년은 대한한돈협회와 박람회추진위원회가 주관을 맡았다.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 안전 축산 - 세계로!, 미래로!’ 라는 주제로 264개 국내외 업체가 참가하여 890개의 부스에서 상설 전시하게 되며, 전시면적도 22천㎡에 이르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축산 전문 종합박람회로 국내외 축산기자재와 관련 산업기술을 비교 전시함으로써 상호 기술 및 정보교환을 통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전시업체의 해외투자 진출 및 수출 촉진을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CO 1층 실내 전시장과 야외 시연장에는 축산 관련 기자재 및 시설․장비, 사료, 동물약품, 종축, 생명공학, 생산기술, 농장경영․컨설팅, 각종 간행물 등을 전시․시연하여 축산관련 신제품과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꾸며진다.
특별관으로 설치된 ‘ICT 융·복합 스마트팜 특별관’에서는 ICT 기술을 활용한 농장의 실제 상황을 재현하고 ICT 전문가를 현장에 배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축산 IC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FMD(구제역)·AI 세미나를 비롯하여 FTA 개방시대 국내 축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각종 세미나(21개)가 축종별로 이어져 국내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미래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박람회 전기간 동안 야외 소비홍보 행사장에서는 소비자가 함께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참여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산물 시식회」,「축산 인식 개선 캠페인」,「도심 속 승마체험」,「축산사랑 나눔 캠페인」등을 열어 축산박람회가 소비자와 함께 하는 박람회로 꾸며진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축산 관계자간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장으로서 뿐만아니라 ICT 융・복합 농장과 같이 우리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람회장 이용은 평일에는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 토요일에는오후 4시까지 열리며,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