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위험요인 지역주민 대상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지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이제는 보건소나 병원에 찾아가지 않아도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전문가와 건강상담을 하며 대사증후군을 관리할 수 있다. 강동구가 오는 7월부터 건강위험요인을 지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개시하는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을 모집한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기존 건강관련 앱은 이용자가 수동적으로 따르는 형태였지만, 〈모바일 헬스케어〉는 대상자가 주체적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보건소 전문가와 직접 상담할 수 있어 보다 간편하고 유용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대상자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보유자로서, 가까운 동주민센터 내 건강100세 상담센터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실시한 후 검진결과에 따라 선정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없는 경우는 제외된다.
보건소 대상자가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관리를 받게 되면 손목형 활동량계가 지급되는데 이를 통해 보행수, 심박수, 체지방량, 근육량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주어지는 식생활 미션을 실천하고 식사내용을 입력하면 나의 영양 상태를 평가받을 수 있으며 매월 분야별 전문가의 집중 상담도 진행된다.
건강관리를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궁금한 것이 생기면 언제든 해당분야 전문가에 수시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해 접속한 커뮤니티에 상담 글을 남기면 관련 전문가가 답변을 달아주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가 건강관리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주민들이 적극 활용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