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제]표준지공시지가 6.02% 상승…전년 대비 상승률 증가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8-02-12 16:28:13

기사수정
  • 제주 16.45%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부산·세종·대구 뒤이어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8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가격을 공시(2월 13일 관보 게재)했다.

‘18년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전국 평균 6.02% 올라, 전년도 상승률 4.94%에 비해 상승 폭이 증가(1.08%p)했다.

대도시는 주택관련 사업 및 상권 활성화, 중소도시는 도로, 철도, 및 산업단지 신설, 관광 및 휴양 산업 활성화에 따른 토지 수요 증가와 투자자금 유입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가격변동률 현황
(권역별) 수도권(서울·인천·경기) 5.44%, 광역시(인천 제외) 8.87%,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 6.70%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서울(6.89%)은 전국 평균(6.02%) 보다 높았고, 인천(4.07%), 경기(3.54%)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변동률을 보였다.

(광역시 및 시·군 지역) 제주(16.45%), 부산(11.25%), 세종(9.34%), 대구(8.26%)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는 일부 지역의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 수요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시·도별) 제주(16.45%), 부산(11.25%), 세종(9.34%), 대구(8.26%), 울산(8.22%) 등 10개 시·도는 전국 평균(6.02%)보다 높게 상승했고, 경기(3.54%), 대전(3.82%), 인천(4.07%), 충남(4.7%), 전북(5.13%)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6.02%)보다 낮게 상승했다.

제주는 신화역사공원 개장 및 제2공항 예정, 부산은 센텀2지구 산업단지 조성 및 주택재개발 사업, 세종은 기반시설 확충 및 제2경부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 등의 요인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경기는 구도심 정비사업 지연(고양시 일산서구), 토지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파주) 등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시·군·구별) 전국 평균(6.02%)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124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126곳이며, 하락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상승 지역은 제주 서귀포시(17.23%)이고, 이어서 제주시(15.79%), 부산 수영구(13.51%), 부산 해운대구(13.23%), 부산 연제구(13.2%) 순이며, 최소 상승 지역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0.95%)이고, 경기 파주시(1.13%), 전북 군산시(1.19%),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1.2%), 경기 수원시 장안구(1.27%) 순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가격수준별 현황
(가격수준별 분포) 1제곱미터(㎡) 당 1만 원 미만은 108,922필지(21.8%), 1만원 이상 ~ 10만원 미만은 191,963필지(38.4%)이며, 10만원 이상 ~ 100만원 미만은 123,703필지(24.7%), 100만원 이상 ~ 1,000만원 미만은 72,773필지(14.6%), 1,000만원 이상은 2,639필지(0.5%)로 나타났다.

(가격 수준별 표준지 수) 1만원 미만 표준지 수는 전년보다 8,403필지(7.2%) 감소하였고, 1,000만원 이상의 표준지 수는 도심상업용지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증가(11.5%)하였다.

(최고지가) 서울 중구 명동8길(충무로1가) 네이처 리퍼블릭(화장품 판매점)이 9,130만 원/㎡으로 ’04년부터 15년째 최고지가다. 

서울 시내 주요 상권 소재 표준지의 가격변동률은 연남동 18.76%, 성수동카페거리 14.53%, 경리단길 14.09%, 가로수길 13.76% 등으로 서울 평균(6.89%)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약 3,268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및 건강보험료 산정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오늘(2.13) 공시되는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2.13.(화)∼3.15.(목)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을 통해 온라인 또는 같은 기간 내에 해당 시·군·구 민원실에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3월 15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하여는 기존 감정평가사가 아닌 다른 감정평가사가 공시 자료와 제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재조사·평가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정된 공시지가를 4월 12일경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3.15~18 강설·강수 대비 대책회의 개최 행정안전부는 14일,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국적으로 예상되는 강수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한 폭설에 대비해 ‘강설·강수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책을 논의했다.기상청에 따르면, 15일 ...
  2. 경기주택도시공사, `고객자문단` 모집…서비스 품질 혁신 나선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해 `GH 고객자문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GH는 이달 28일까지, GH가 공급한 신도시 및 공동주택 입주자, 분양 고객, 개발 협력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총 20명의 고객자문단을 모집한다.고객자문단은 GH의 고객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
  3. 정부, 의사 집단행동 대응 점검…“의료개혁 지속 추진” 정부는 14일 오전 8시 30분 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92차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과 의료개혁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는 조규홍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으며,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다.정부는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할 외상학 전문 인.
  4. 정부, ‘명태균 특검법’ 재의 요구…“위헌 소지” 정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정부는 해당 법안이 수사 대상과 범위가 불명확하고 과도하며, 공소시효 정지와 대통령의 임명권 침해 등 위헌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
  5. 이노션, ‘2025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대상 포함 총 7개 본상 수상 ‘쾌거’ 이노션(대표이사 이용우)은 ‘2025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대상 1개를 포함한 총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노션이 ‘2025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현대자동차 <현대 SUV 오리지널>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소비자들이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