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네이버, 국토지리정보원과 손잡고 고정밀 지도 구축…공간정보 혁신 박차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5-15 14:22:17

기사수정
  • 공간지능 기술 + 국가 공간정보 융합…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사용자 편익 제고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네이버가 국토지리정보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고정밀 지도 구축과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서며, 디지털트윈과 AI 기반의 공간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최승락 부사장(좌),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중) 네이버랩스 이동환 부사장(우)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 및 네이버랩스와 함께 국가 공간정보의 활용 및 공간정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간정보 기반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3자는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과 활용 증진을 위해 공간정보협의체를 구성하고, 항공사진, 위성/정사영상, 3차원 및 실내공간정보 등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 데이터와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결합해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의 공간지능 기술은 정밀도 높은 위치 정보와 확장성 있는 데이터 활용으로 스마트시티, O2O, 자율주행, AR/VR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인다. 네이버 지도 플랫폼은 3차원 지도, 실내외 통합 경로 안내 등으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고정밀 공간정보 기반의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번 협력은 공공기관,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가 국가 공간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기술 확산 및 R&D 지원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가능한 공간정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고정밀 지도는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위치 정보 최신화와 연계 서비스 발굴 등을 통해 산업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지도 플랫폼과 공간지능 기술이 국토지리정보원의 데이터와 결합돼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며, "사용자 편익과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당신의 식생활 점수는 몇 점?” 식생활 실천 점검표 온라인 서비스 개시 농촌진흥청이 개인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 정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식생활 실천 점검표’를 개발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점검표는 2021년 정부가 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의 실천 여부를 평가할 수 있도록 용인대, 이화여대, 상명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됐다. 점검표는 ▲...
  2. 서울시, 공영 장례시설에 디지털 추모비 ‘기억의 별빛’ 설치 서울시가 무연고 사망자들을 위한 공영 장례 봉안시설에 디지털 추모비 ‘기억의 별빛’을 도입해 고인의 존엄을 기리는 사회적 추모 문화를 확산한다고 2일 밝혔다.기존의 무연고 추모의 집은 이름이나 사진 없이 간단한 제물만 놓이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이번 ‘기억의 별빛’ 도입으로 고인의 이름과 생전 기록 등을 담은...
  3. LG U+, e스포츠 행사서 안심 와이파이 경쟁력 선보인다 LG유플러스가 e스포츠 팬들이 모이는 `2025 젠지 홈스탠드` 행사에서 차별화된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1020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대비 4배 이상 빠른 와이파이7 공유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LG유플러스는 오는 3일과 4일 수원시 영통...
  4.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5.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이번에 GH가 공공기관 위탁 방식으로 수탁받아 시행하게 된 것이다.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키르기스스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